시장님 이게 뭡니까!
작성자 ***
작성일11.05.06
조회수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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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군산에 볼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관광호텔 사거리의 대형 선전물을 보고 글을 올립니
다. 이 선전물은 백광산업에서 세운 ‘삼성의 전북에 대한 투자 환영한다.’는 선전물입니다.
그리고 각 읍면동에 삼성로고가 찍힌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일괄
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삼성이 만들어 찍었는지, 군산시에서 만들어 찍었는지 알수가 없
군요. 어쨌든 이러한 불법 광고물을 왜 군산시에서 방조하고 있습니까.
삼성이 전북에 투자하면 전북인들의 삶의 질이 나아집니까? 삼성이라는 기업이 전북에 들어
오는 것 자체가 상당한 혐오감이 느껴집니다. 삼성이 중소기업을 밟아 죽이는 것은 다 알려
진 사실이고, 삼성전자의 노동자들은 산업재해로 죽어가고 병들어가며 절규했지만, 이를 나
몰라라 일관하는 것이 바로 삼성입니다.
용산참사는 어찌 빚어졌나요? 용산 참사의 배후는 4조원의 용산 개발이익에 눈이 먼 삼성
이었음에는 삼척동자도 다 압니다. 1년간 용산 현상에서 있으면서 삼성에 이를 바득바득 갈
던 때가 생각납니다.
태안기름유출 사고는 어떻습니까? 사고의 당사자 삼성은 ‘나 몰라라’ 하고 뒤로 빠졌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스스로의 부도덕의 결과로 제 몸집을 키워
온 집단입니다. 세계 이름난 기업 중에 이렇게 부도덕한 기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삼성이 그 피 묻은 돈을 전북에 투자한다는 이유로 이에 어떤 이해관계가 있을
기업에서 그리 불법 간판을 큼지막하게 세워 놓은 것을 시청에서는 방관합니까? 왜 시민들
이 이를 감내해야 합니까?
더군다나 그 돈이 실지로 전북에 투자가 된답니까? 아예 시민들 가지고 장난을 치는 군요.
삼성의 투자는 실질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이 투자는 2021년부터 시작됩니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립니까? 양해각서 하나 체결한 것 가지고 이 난리를 피우다니요. 뻔
히 그 잔머리가 눈에 보입니다. 내년 총선을 겨냥해서 몇몇 정치인들은 ‘삼성의 자금을 유
치했으니 이제 잘 먹고 잘사는 일만 남았다. 저를 다시 한 번 뽑아 달라!’는 수작을 하려고
밑밥 뿌리고 있는 것이지요. 참 역겹습니다. 지역의 정치권에서는 최소한 10년간은 이를 써
먹겠군요. 그 후에 2021년이 되어서 삼성이 새만금에 대한 포기를 중단하면 흐지부지 하고
말 것이고요. 정치인들이 그에 대해서 책임 질리는 만무하고 말입니다.
제발 좀 이렇게 소모적인 바람몰이는 중단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호구인줄 압니까? 그렇게
막연한 희망과 기대를 부풀려서 있지도 않은 허상만 부풀어 오르게 하고, 그 결과로 몇몇
정치인들과 기업가들이 제이권을 챙기는 이 추악한 작태는 이제 멈춰져야 합니다.
그나마 문동신 시장님 체제에서는 이러한 부조리가 상당히 줄어들었음을 알고 있지만, 이번
관광호텔 사거리에 세워놓은 불법현수막과 각 지역별로 ‘삼성로고’가 찍혀 있는 현수막은
시장님에 대한 생각을 바꿔먹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숙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바람몰이 하는 자들’을 대하면 견딜 수 없습니다. 이들일수록 존재하지도 않는 것들을
부풀려 제 이익을 챙기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최근 모 정치인을 죽자 살자 따라다녔
던 근본적인 이유도 그것이지요.
진정 인정받는 시장이 되고 싶으시면 이러한 바람몰이하는 지역의 분위기를 없애고 주민들
이 스스로 주체적이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 분위기를
부추기거나 방조하신다면 그에 마땅한 시민의 대응이 있을 것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불법광고물 등이 다 철거되어 있기를 고대합니다.
저는 군산이 최소한의 상식과 기본이 구축된 지역이기를 바랍니다.
그 터 위에 우리 후손들의 미래가 꾸며졌으면 합니다.
http://cafe.daum.net/my80go
다. 이 선전물은 백광산업에서 세운 ‘삼성의 전북에 대한 투자 환영한다.’는 선전물입니다.
그리고 각 읍면동에 삼성로고가 찍힌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일괄
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삼성이 만들어 찍었는지, 군산시에서 만들어 찍었는지 알수가 없
군요. 어쨌든 이러한 불법 광고물을 왜 군산시에서 방조하고 있습니까.
삼성이 전북에 투자하면 전북인들의 삶의 질이 나아집니까? 삼성이라는 기업이 전북에 들어
오는 것 자체가 상당한 혐오감이 느껴집니다. 삼성이 중소기업을 밟아 죽이는 것은 다 알려
진 사실이고, 삼성전자의 노동자들은 산업재해로 죽어가고 병들어가며 절규했지만, 이를 나
몰라라 일관하는 것이 바로 삼성입니다.
용산참사는 어찌 빚어졌나요? 용산 참사의 배후는 4조원의 용산 개발이익에 눈이 먼 삼성
이었음에는 삼척동자도 다 압니다. 1년간 용산 현상에서 있으면서 삼성에 이를 바득바득 갈
던 때가 생각납니다.
태안기름유출 사고는 어떻습니까? 사고의 당사자 삼성은 ‘나 몰라라’ 하고 뒤로 빠졌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스스로의 부도덕의 결과로 제 몸집을 키워
온 집단입니다. 세계 이름난 기업 중에 이렇게 부도덕한 기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삼성이 그 피 묻은 돈을 전북에 투자한다는 이유로 이에 어떤 이해관계가 있을
기업에서 그리 불법 간판을 큼지막하게 세워 놓은 것을 시청에서는 방관합니까? 왜 시민들
이 이를 감내해야 합니까?
더군다나 그 돈이 실지로 전북에 투자가 된답니까? 아예 시민들 가지고 장난을 치는 군요.
삼성의 투자는 실질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이 투자는 2021년부터 시작됩니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립니까? 양해각서 하나 체결한 것 가지고 이 난리를 피우다니요. 뻔
히 그 잔머리가 눈에 보입니다. 내년 총선을 겨냥해서 몇몇 정치인들은 ‘삼성의 자금을 유
치했으니 이제 잘 먹고 잘사는 일만 남았다. 저를 다시 한 번 뽑아 달라!’는 수작을 하려고
밑밥 뿌리고 있는 것이지요. 참 역겹습니다. 지역의 정치권에서는 최소한 10년간은 이를 써
먹겠군요. 그 후에 2021년이 되어서 삼성이 새만금에 대한 포기를 중단하면 흐지부지 하고
말 것이고요. 정치인들이 그에 대해서 책임 질리는 만무하고 말입니다.
제발 좀 이렇게 소모적인 바람몰이는 중단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호구인줄 압니까? 그렇게
막연한 희망과 기대를 부풀려서 있지도 않은 허상만 부풀어 오르게 하고, 그 결과로 몇몇
정치인들과 기업가들이 제이권을 챙기는 이 추악한 작태는 이제 멈춰져야 합니다.
그나마 문동신 시장님 체제에서는 이러한 부조리가 상당히 줄어들었음을 알고 있지만, 이번
관광호텔 사거리에 세워놓은 불법현수막과 각 지역별로 ‘삼성로고’가 찍혀 있는 현수막은
시장님에 대한 생각을 바꿔먹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숙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바람몰이 하는 자들’을 대하면 견딜 수 없습니다. 이들일수록 존재하지도 않는 것들을
부풀려 제 이익을 챙기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최근 모 정치인을 죽자 살자 따라다녔
던 근본적인 이유도 그것이지요.
진정 인정받는 시장이 되고 싶으시면 이러한 바람몰이하는 지역의 분위기를 없애고 주민들
이 스스로 주체적이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 분위기를
부추기거나 방조하신다면 그에 마땅한 시민의 대응이 있을 것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불법광고물 등이 다 철거되어 있기를 고대합니다.
저는 군산이 최소한의 상식과 기본이 구축된 지역이기를 바랍니다.
그 터 위에 우리 후손들의 미래가 꾸며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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