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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花의 유지를 끝까지 잘 받들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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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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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는 감나무 잎들> 김상철 -기도하는 시_

그간의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금년에도 상하좌우로 우리 손주 얼굴 같은 감들이
주렁주렁 열린 걸 보니
역시 나뭇잎 그대들은
花의 유지를 끝까지 잘 따라주었구려.

상하좌우 나무가지 모두가
오직 한결같이 풍요롭도록
비바람과 타협없이 햇빛만을 받아들인 그대들이여,
이순신처럼 그대들도
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심 없이 충성하였구려.

花보다 먼저 태어나서도 花를 평생 하늘처럼 받들고
그들에게 신라의 화랑처럼 꿈을 준 충신들이여,
마지막 가는 길에도
빠알간 감들을 바라보며 가는 그대들의 얼굴들은
우리 어머님처럼 포근 하구려.
* 위정자(국회의원 등)인 공복인들이 남은 기간이라도 나뭇잎처럼 충성스러이 일하길 바라면서.......
花(꽃)= 애국선열= 하나님= 겨레 혼(민족 혼), 감= 열매= 풍요로움, 상하좌우 나무 가지= 전국 동서남북의 각 지방(즉, 꿈을 갖고 살아가는 동서남북 각 지방의 백성), 그대들= 나뭇잎= 신하= 공복인(국회의원 등), 햇빛= 정의= 정도= 진리= 온당한 일, 나=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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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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