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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불손한 호남고속..시민들의 안전위협

작성자 ***

작성일14.01.29

조회수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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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군산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용기내어 올립니다.
저는 군산에서 자라고 학교까지 모두 군산시에서 졸업하였습니다.
인천에서 직장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명절을 맞아 1월29일 오후 1시30분 인천->군산행 호남고속행 직행버스에 올랐습니다.
오후 1시30분에 출발했음에도 교통은 혼잡하였으며, 해당 직행버스 운전기사님은 교통정체 때문인지 승객에게 동의는 구하지 않은체로 고속도로 대신 지방국도로 군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차가 출발하고 피곤하여 한시간 남짓 자고 있는 와중에 기사님의 부드럽지 않은 운전으로 몸에 불편이 곧 오고 있음을 인지하였습니다.
앞차와의 간격이 꽤 있었음에도 잦게 브레이크를 밟았으며, 그로 인해 몸이 앞으로 쏠리기 일쑤였습니다. 때때로 차에 차 내부적 이상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기어변속시 기어가 잘 맞물리지 않았을 때 느껴지는 것처럼 차 아귀가 맞지 않는 이상한 소리도 간혹 들렸습니다.
오래 차를 타고 갈 것이기에 좀 더 잠을 청하려 했으나 기사님의 매끄럽지 않은 운전과 난폭한 운전성향 때문에 잠들 수 없었습니다.
운전을 평상시에 하기 때문에 잠을 들지 못하고 운전 습성을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그렇게 불편스런 기사님의 운전으로 찝찝한 가운데 홍성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인천 출발 후 1시간20분이 지났을 때 서평택 톨게이트를 지났으며, 3시반이 지날 즈음에는 당진쪽을 지나 홍성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쉰뒤 인원점검 후 기사님은 차량을 출발시켰습니다.
출발 후 얼마 되지 않아 기사님은 다시 지방국도로 향하였습니다. 대천쯤이었을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국도를 타고 가는 가운데 차내 승객 몇몇이 기사님에게 짐칸의 문이 열렸다고 건의를 하였습니다.
기사님은 갑자기 차를 정차 후 짐칸 문을 한마디 설명없이 닫은뒤 차에 타고서는 곧장 차를 출발하였습니다.
저는 상당히 당황스럽고, 기분이 상했습니다.
짐칸에 제 짐도 실려 있었기도 했고, 난폭운전과 함께 꾸불꾸불한 길을 달렸기에 짐이 자칫 쏟아져 차량 밖으로 흘렀을수도 있을텐데 정황설명 및 이렇다할 단 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체 무대포로 차량을 출발시켰습니다.
이내 참았습니다. 내 가족 중 어느 누군가도 이렇게 기사로서 수고를 할 수 있겠다 싶어 모든걸 감뇌하고 지켜볼까 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에서 지나지 않았습니다.
홍성휴게소를 지나 달린지 몇 분이 지나고서부터 차내부에 탄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26번라인에 앉았기에 뒷쪽 어느 좌석에서 휴대폰이 과열되었거나, 휴게소를 좀전에 들른지라 튀김 탄냄새일까 싶어 그냥 넘길까 하고 있던차에 냄새는 더욱 심해졌고, 뒷좌석의 여성승객이 탄냄새가 심하게 난다며 불평을 하며, 가족에게 서천쯤 왔으니 이 차 위험하고 이상하다며 데릴러 오라고 통화를 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순간 저는 이 타는 냄새는 그냥 넘길 사안이 아니다 싶어 나만 느끼는건줄 알고 묻어두려하던차에 기사님께 타는 냄새가 난다고 큰소리롤 건의를 드렸으나, 기사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주행하였습니다.
곧 다른 승객들도 위험을 감지하고 냄새라도 빼내야 하는거 아니냐 차에 어디에 이상있는것이 아니냐며 하나둘씩 일어나 항의하기 시작하였고, 그 뒤 기사님은 어쩔 수 없이 얼마 못가 주차를 하였습니다.
그곳은 서산장례식장 주차장이었습니다.
승객들은 차내부에서 모두 짐을 빼서 하나둘씩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사님께 항의를 하였습니다.
기사님은 15분만 이대로 더가면 군산에 도착한다며 괜찮다고 그냥 가도 된다고 어처구니 없이 답변하였습니다.
몇시간째 안전불감증에 시달리던 승객들은 그런 무대책적이고 성의없는 답변에 모두들 분개하였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차의 상태를 봤을 때에는 앞쪽 바퀴와 뒷쪽 바퀴쪽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차 내부에는 성인만 탔었던게 아니고, 어린 아이도 탔었기에 승객들은 더욱 분개하였습니다.
기사님은 다시 차에 타라고 계속 권하셨고, 이미 신뢰감이 떨어진 다수의 승객들은 승차거부를 하였습니다.
마지못해 기사는 몇몇 승객만 태운채 군산터미널로 향하였고, 나머지 승객은 서천장례식장에서 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승객도 있었으며,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화해서 데릴러 오라고 요청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버스가 떠난뒤 경찰차도 도착하였습니다.
차량탑승했던 어느 승객이 신고를 하였던 모양입니다.
경찰도 그런 기사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셨으며, 모두들 기분좋게 고향에 내려가는 와중에 어려운 일을 겪어 어떡하냐고 위로하였습니다.
승객 중 몇몇은 진술서를 작성하여 출동한 경찰관에게 제출하였습니다.
교통계에 넘겨진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아닙니다.
이런 위험한 일을 겪었기에 호남고속의 사과와 조속한 조치를 원하였으나, 기사의 소극적인 대응방식과 임기응변적인 방식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또 분개케 하였습니다.
우리가 차 내부에서 강하게 소리치며 하지 않았으면 그 기사는 군산터미널로 그런 차량을 끌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갔을 것이기에 그렇게 불손한 호남고속측의 조치와 잘못된 운전습관의 지닌 기사에게 강하게 건의하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그런 불편을 겪었으니 당연 티켓비도 환불받고 싶어 후속조치를 알고 싶었으나 말없이 기사는 사라졌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호남고속측에 저녁 6시쯤 군산에 도착해서 전화하니 호남고속측은 모르쇠식으로 일관하며, 대화도중 말미에는 일을 크게 만들든 말든 상관치 않겠다며 언성을 되려 높이며 전화를 툭 끊어버렸습니다.
그런 회사측의 대응에 저는 더욱 화가 났기에 이곳에 이렇게 길게 적습니다.
고유의 명절을 맞아 기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고자 고향을 내려가는 길에서 너무나 마음상하고, 위험한 일을 겪은 시민이 오늘일을 이렇게 고이 덮을 수 없어 공적인 곳에서 호남고속측의 사과와 티켓비 환불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곳 군산시청의 대중교통불편신고란에 글을 남긴뒤 아무런 대책이 없을시에 후속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군산시민 및 기타 전북내의 시민분들께서는 호남고속의 미진한 차량관리와 기사의 만행을 인지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실시에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너무 격앙되어 두수없이 적은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남고속
1월29일 인천->군산행
차량번호 : 70아 5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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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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