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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새벽을 열어가는길.....

작성자 ***

작성일05.12.29

조회수9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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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내가 가야할 길은 정처없이

가야할 나그네 길이다

폭설이 내려 녹다만 하얗게 쌓여있는

얼음밭으로 두벅두벅 눈을밟는

고뇌에 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북두칠성 하늘을 바라보는

초병의 마음으로 위대한

내 조국을 지키낸 찬서리에

굳어버린 북녁 하늘아래

이 강토는 선혈을 토하려는



새날 새아침 저 햇살은

저 푸른물결 서해바다밑에

숨겨진 난파선에 뭍혀버릴

해상 유물 신세가 되어도

달려온 길 만큼이나 험난한 수많은

장벽을 뛰어 넘고넘어 애간장을

녹여가며 하루를 주님을 찬양한다



응얼대는

우리 아가의 엄마 찾는

새벽소리 처럼

세상을 향해 나도 무엇를

찾고 또 찾고 헤메여야 하는

오늘의 삶을

지탱 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사는동안 얼마나 값진

내 발걸음들이었기에

얼마나 멋있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온 나이기에

오늘도 그 하루의 나그네가 되어

새벽 길을 정처없이 또 나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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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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