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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인도를 점유하는 불법 건축물 이래서야...

작성자 ***

작성일06.07.11

조회수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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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민선4기 문동신 시장님의 당선을 늦게나마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저는 얼마전 조촌동으로 이사 온 주민입니다.

제가 이곳 조촌동으로 이사 와서 받은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무질서" 라고나 할까요.

아침부터 귀가 터져라 들려오는 장사꾼들의 확성기 소리며 인도는 물론 양쪽 도로에 불법 주차를 일삼는 노점상들, 그리고 불법 건축물들까지...

얼마전 일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 녀석이 다리를 절며 씩씩 대는 것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열려있는 가게문에 부딪혀 인도에서 떨어졌는데 가계주인이 왜 좁은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냐며 소릴쳤다 더군요.

저 역시 아들에게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면 안된다고 뭐라 했지만 아들은 그럴수 밖에 없었는데 너무 억울 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사고현장으로 가 보았고 그때서야 아들말을 이해 할수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조촌동에 위치한 두별마트 앞 도로 였는데 사고는 마트 옆에 위치한 조립식으로 지어진 건물앞에서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그 건물에는 두개의 가게가 있었는데 그 앞 인도는 폭이 약 1.6m 정도 였고 두가게가 문을 인도쪽으로 활짝 열어놓고 있어 인도의 약 3분의 2 가량을 가로 막고 있었습니다.

보행하는 사람 조차 문을 피해 차도로 내려서 걷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또 그앞 도로는 항시 많은 차량이 주.정차를 반복 하여 안전사고 위험 조차 많아 보였습니다.

그 뿐 아니라 가게앞 접이식 천막은 마치 인도가 자기 땅인 양 인도를 덮고 있었고 간판은 모두 인도 위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아무리 조립식 건물이지만 어떻게 이런 건물이 그것도 많은 사람이 다니는 주택가 한복판에 지어졌는지 이해가 가질 안았습니다.

그래서 건축사에 있는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지어 진지는 한 2년 되었는데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건물이라는 것 이었습니다.

일단 그곳은 폭이좁아 건물이 지어질수 없는 땅이라더군요. 원래 대로라면 건물 폭이 좁아 제대로 건물이 안나오니 편법을 써서 인도 쪽으로 약 4~50센티 더 나온거 같다 더군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개인의 이득을 위해 이래도 되는 것 입니까.

시청에서는 정말 2년 동안이나 이 사실을 몰랐던 것 입니까.

저도 어느정도 융통성있는 행정은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이득을 위해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는 이러한 행위는 반드시 시정 되어 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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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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