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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어느 노인의 넋두리

작성자 ***

작성일06.04.21

조회수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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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집 마루에서 보았던글 옮겨 봅니다

부생모육 그은혜는 태산보다 높고큰데
(부생모육=어머님 날나으시고 아버님 날기르시니)
청춘남녀 많다지만 효자효부 안보이네
시집가는 새색시는 시부모님 마다하고
장가가는 아들들은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은 표정이네
시끄러운 자식소리 잘한다고 손벽치며
부모님의 회심소리 듣기싫어 빈정대네

제자식의 오줌똥은 맨손으로 주므르나
부모님의 기침가래 불결하여 밥못먹네
과자봉지 들고와서 자식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애완동물 병이나면 가축병원 달려가도
늙은부모 병이나면 그러려니 태연하고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귀찮스레 여겨지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아낌없이 쓰건만은
부모위해 쓰는돈은 하나둘씩 따져보네
자식들의 손을잡고 외식함도 잦건만은
늙은부모 위해서는 외출한번 안하도다

이상은 어느집 마루에 걸려있는 글귀이다

우리 이 글을 읽어보고 뒤를 돌아봅시다
우리의 자식들이 우리를 과연.............

자식에게 의지하자는 뜻은 아니다
그렇나 ................


까마귀 는 비록 검고 凶鳥라고 하지만
吉鳥라고 하는 까치보다 훨씬 아름다운 새이다
새끼 까마귀는 어미가 먹여살리지만
성장한후에는 새끼까마귀는 엄마까마귀를 먹여살린다
그래서 까마귀를 孝鳥 라고 한다

옛어른들은 불효하는자를 까마귀 만도 못하다고 한다
우리가 까마귀 만도 못해서야 되겠는가 ?

젊은이여 늙어보면 부모의 뜻을 알게될것이오

007kkn@naver.com 김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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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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