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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혈기부리며 떵떵거릴 만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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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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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山 川> 김상철 -기도하는 시-

당신은
하늘을 얼마나 사모하기에
6월이면 늘 푸르름으로
하늘만 우러러보며 살고 있나요.

당신은
어떠한 가슴을 지니었기에
그 겨울을 다 용서하고,
6월이면 어찌 그리도
가슴 찡한 사랑으로
소망의 실록들을 수놓고 있나요.

당신의 어께는
삼손의 어께보다 떡 벌어져
혈기부리며 떵떵거릴 만도 한데,
당신의 속은 얼마나 깊기에
6월이면 몸 낮추어
싱그런 개울물소리로 감사하나요.
*6월만되면 마음 한편으로는 마음아픈 달이라서, 작년에 올린 글을 또 올려봅니다. 6,25와 6,10항쟁을 겪은 우리의 산천이기에 그렇지요. 그러나 6,25와 6,10항쟁이라는 겨울을 미워워 하지 않고 하늘의 진리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6월의 저 山川처럼 우리 대한의 후손들은 남의 잘못을 포용하고 사랑(=도움)하며, 소망의 실록을 수 놓으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이웃과 나라의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6월의 저 山川처럼 지금 내가 남에게 얼마나 포용력과 주님 사랑을 갖고서 잘 대했는지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지난 날 나에게 서운하게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그들을 얼마나 용서하고 몸 낮추면서 하나님과 모든이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나도 뒤돌아 봅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민족 살육의 전쟁이나 군사구테타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늘 깨어 기도합시다. 어디서인지 노래 들리는 듯 합니다 -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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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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