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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어제 도를 아십니까 만난 썰

작성자 ***

작성일20.07.03

조회수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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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담배하나 피고 들어갈려고 단지 뒤쪽 사잇길에서 담배 꺼낼려고 하는순간

 

말씀좀 여쭐께요 ~ 은덕이 어쩌구 저쩌구

 

평소같이 걸어가는 상태라면 쌩 지나가는데 서있는 상태니 참 애매하더라구요ㅋㅋ

 

이곳 아니면 담배필때가 없기도 하고ㅠㅠ

 

하...조상님계 정성을 드려야된다 뭐가 막혀있다 어쩐다 저쩐다 나불되는거 듣고 있다가 

 

"그럼 제가 뭐하나만 여쭤봐도 되나요?" 했더니 네 여쭤보시라고

 

그때 쓰고 있던 마스크를 확 벗고 일부러 막 침 튀면서 

 

"제가 요즘에 열도 나는거 같고  몸도 막 여기저기 아프고  눈도 충혈돼고 그러는데 

 

이것도 혹시 조상님에게 정성을 안들여서 그런건가요?"

 

그랬더니 일단 마스크 다시 쓰시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제가 요즘 가슴도  아프고 마스크를 쓰면 숨쉬기가 힘들어서 그래요"

 

그럼 일단 빨리 집에 들어가서 쉬시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정성을 들여서 이게 낫는다면 저 지금 정성 드리러 가겠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빨리 병원가시라고ㅋㅋㅋㅋㅋ

 

아니 병원보다 지금 말씀하시는것을 믿고 싶다고 하니까

 

저희는 병원이 아니라면서 막 도망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제 담배맛이 그렇게 맛있었나 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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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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