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시립교향악단
작성일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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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umphal March /개선행진곡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과 두명의 베이스 독창자와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를 위한 칸타타이다.
Caractacus(카락타쿠스)는 기원 50년경 활약한 브리튼 섬의 부족 트리노반테스족의 무능한 왕으로 오르도비세스족의 영토인 웰시마치스에서 오스토리우스 스카폴라에게 참패해 영웅의 몰락과 굴욕을 보여주고 있다. 총 6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트리움팔 마치는 5막중 제2곡 행렬음악으로서 1898년10월 5일에 초연되었는데 본격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은 엘가의 관현악곡 창작 주제를 위한 변주곡 "수수께끼" op. 36에 의해서였다.
이 곡은 일반적으로 목가적인 분위기에 의해 지배되며 Caractacus(카락타쿠스)의 연출적인 구성과 음악적 성격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작품의 음악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칸타타 : 내용이 있는 노래로 이루어진 바로크 시대의 성악곡 형식을 일컫는다.
Concertino for Piano Trio and String Orchestra, H.232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1890.12.8 ~ 1959.8.28]
체코슬로바키아 폴리츠카 출생. 1906년 프라하의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졸업 후 1913∼1923년 체코필하모니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일하였다. 작곡은 독학으로 하다가 1923년 파리로 나와 A.루셀의 제자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이때부터 1940년까지의 파리 체류 중 《제2현악4중주곡》, 대관현악을 위한 《대소동》 《현악6중주곡》 등을 써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작곡풍은 대개 신고전주의적이었으나 체코의 민족음악이나 재즈의 영향도 느끼게 하였다. 1941년 나치스를 피하여 미국으로 이주, 프린스턴대학과 마네스음악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전후 1946년에는 프라하음악원 교수로서 일시 귀국하였으나 재차 미국으로 돌아가 1952년 미국국적을 취득하였다. 1957년에는 은퇴하여 스위스의 프라테룬에서 생활을 하였다. 주요작품에는 오페라 《인간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1953)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교향곡·교향시·피아노협주곡·바이올린협주곡·첼로협주곡 등의 많은 작품을 남겼다.
Symphonic Dances op.45 /심포닉 댄스
1940년에 작곡된 심포닉 댄스는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작품이자 그를 최고의 지휘자의 자리에 올려놓은 백조의 노래로 일컬어진다. 이 곡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3년 전 그해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작곡 되었다. 이곡의 초연은 1941년 1월 3일 미국에서 필라델피아 관현악단에 의해 이루어 졌다. 이 곡은 3개의 악장으로 나누어진 교향적 모음곡이라 할 수 있겠는데, 그는 처음에 3개의 악장에 각기 낮, 황혼, 밤 이라는 표제를 붙였으나 초연이후 삭제 하였다.
무곡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춤추기 위한 무곡이 아니라 무곡의 성격을 빌린 절대 음악적인 것으로 무곡조의 분위기 속에 그의 주관적인 상념을 음악화한 것으로 짐작 되어 진다. 따라서 이곡은 감상을 위한 무곡으로서 그 규모는 교향곡과 같으며 구성 또한 짜임새 있게 꾸며져 있다.
1악장 Non Allegro – 알토 섹소폰이 사용되어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데 하프, 피아노, 벨, 대규모 타악 파트가 동원되는 등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인다.
2악장 Andante con moto. Tempo di Valse – 경쾌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왈츠로 프랑스 작곡가의 곡으로 의심될 만큼 프랑스적 요소가 강하다.
3악장 Lento assai – Allegro vivace – 스페인적 열정과 레퀴엠의 진노의 날 테마가 사용되고 있다. 3악장의 내용은 다소 복잡하여 처음 들으면 그 신비함을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면이 있다. 진노의 날 후에는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는 듯 러시아 성가곡을 사용하고 있는데 죽음을 초월한 삶의 진정한 승리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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