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대하 소설 아리랑은 1990. 12.11 한국일보 연재를 시작으로 1995년 7월 해방 50주년을 맞이하여 제 12권을 출간하였던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40여년의 세월과 민족의 고난과 투쟁을 그리고 있다.
  • 일제강점기에 전라도에서 생산된 곡물을 수탈해서 일본으로 실어 나르던 항구도시가 군산이다.
  • 이야기는 이 항구 군산에서 시작된다.
  • 방영근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약값으로 빌린돈 때문에 군산항에서 거의 강제로 화와이행 배에 태워지고 방영근, 지삼출등이 피눈물을 뿌리던 그 군산항에서 이야기는 본줄기로 들어간다.
• 녹슨 철길 위로 호남평야의 쌀을 가득 싣고 왔을 화차들이며, 무려 25만 가마를 쌓을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쌀창고들,  그리고 그사이로 쌀가마니를 지고  뛰어다녔을 지삼출이며 그 과정에서 변절해가는 서무룡들, 그리고 그들에게 떡을 팔아서라도 자식을 가르쳐야했던 수많은 보름이들, 미선창고마다 가득히 모여서 쌀을 고르던 이 땅의 수국이들을 선히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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