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자 워크샵이 군산으로 정해지자 내심 기뻤습니다.

 

몇 년전 우리구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군산투어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히로쓰가옥이 수리중이라 실례를 무릅쓰고 개인이 살던 일본식 가옥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시고, 거리 곳곳, 근대건물 곳곳을 몰입할 수 있게 설명해주시던 신경애 해설사님이 군산여행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도 알려주셨었습니다.

 

백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는 워크샵인지라 우선 군산시 관광진흥과로 전화해서 여러 정보도 얻었고, 다시 신경애 해설사님과 임기수 해설사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분 해설의 도움으로 직원들이 군산 거리의 정취를 알차게 느끼고 즐거워했습니다. 유람선 시간 때문에 군산시내를 떠나올 때, 시간을 더 할애했어야 했다며 많은 직원들이 아쉬워했습니다. 군산시내 해설만으로도 감사한 데, 관광진흥과의 배려로 두분이 선유도까지 동행하면서 해설을 해주신 덕분에 해설이 있는 워크샵은 처음이라며 모두들 좋아했습니다. 해설이 없었다면 군산을 이렇게 느낄 수 있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지자체의 문화관광부서와 문화해설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역경제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고 군산지역의 경제 회복을 바라는 마음들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관광진흥과와 두분 해설사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