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녀와서 스탬프투어에 대한 의견입니다
- 작성자 : 신경미
- 작성일 : 2013-03-11
- 조회수 : 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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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주에 군산을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 신청해서 받아온 안내책자의 도움도 받았구요
그런데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군산에도 스탬프투어가 있던데요.. 이걸 좀 개선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스탬프투어는 도보여행자나 내일로 여행으로 오는 학생들이 많이 갈 것 같은데요
현재 스탬프투어의 구성으로는 하루나 한번의 여행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여러번 내려와서 군산을 여행하라는 의미일 수도 있고, 연말에 명예시민이 되는 것도 좋은데요,
잘못된 스탬프투어구성이 여권 회수율이 낮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아마 스탬프투어라고 하면 대부분 경주처럼 하루에다녀도 찍을 수 있는걸 생각할텐데
이건 차를 가지고 이동하지 않으면 불가능하겠던데요.더군다나 대중교통이용법은 안내도 없구요.
거기다 은파호수공원같은경우 인터넷에 거의 다 야경이 이쁘다고 되어있던데요.
그럼 관광객은 당연히 야간에 이곳을 방문할텐데, 제가 7시에 방문했는데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관광안내소는 문을 닫았더라구요-도장은 안내소 안에 있구요..
이런 소소한 것들을 신경을 더 써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군산의 유명음식들을 곳곳에 소개해 주시면 안되는 건가요? 홍보라서 그런가는 몰라도
인터넷에서도 유명한 음식점을 찾아가려고 하는데 이성당 빵집말고는
다 물어물어서 가느라고 혼이났네요. 먹거리가 모여있는 골목을 소개해주시거나 그런식으로라도
좀 신경써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스탬프투어를 차라리 코스별로 뭐 반나절 코스, 하루코스..이런 식으로 나눠서 그래도 뭔가 해냈다는
마음이 생기게끔 바꾸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거에 따른 단계별로 기념품이나 기념될 만한 것을
마련하신다면 회수율도 더 높아질 것 같구요. 명예시민이 중요한게 아니라 군산을 여행하는 사람이
얼마나 재밌게 여행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구불길도, 저는 구불길을 이용하진 않았지만. 구불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표시 잘 안보일 것 같아요
나무나 전봇대 같은 곳에 매달려 있긴 하지만..도심에서의 구불길은 다른 표시방법을 생각해 보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재밌게 잘 보고 왔는데 아쉬운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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