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로 군산을 누비다
- 작성자 : 오부영
- 작성일 : 2013-12-31
- 조회수 : 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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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대한 여행정보를 찾아보던 중 시티투어를 알게되었다.
아직 대학생인 나는 여행을 할땐 늘 교통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가 큰 고민이었는데
군산에 버스시티투어가 있단 것을 알고 무척 기뻤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머리도 식히고 늘 가보고 싶던 군산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고 시티투어를 신청했다.
다른 도시의 시티투어는 기본 만원이상을 하는데 5천원이라는 비용에 또한번 놀랬다.
그리고 조금의 걱정이 들었던 것은 신청자가 12월 18일은 나 혼자뿐이었다.
혹시라도 한명 인 경우에는 시티투어를 안하는건 아닌지..걱정을 안고 군산역에 도착을 했다.
내 우려와는 달리 멋진 개량한복을 입은 기사아저씨와 친절한 문화해설가 채정연 선생님(일명 평강공주 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역사공부에 관심이있던 내게 옆에 붙어다녀주시면서 이것저것 많은 설명과 내가 가고싶던 곳들을 추가해서
데려가 주시기도 하였다. 철새조망대, 채만식 박물관(중고등학교 시절 보던 문학작품의 작가님의 고향이었던 사실도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되어 무척 흥미로웟다.), 동국사, 히로쓰가옥(일본식가옥), 발산리유적지, 군산세관, 근대역사문화 박물관, 그리고 기사님과 평강공주쌤의 배려로 갈 수 있었던 이성당과 중동호떡!
군산의 관광지 부터 시작해서 맛집까지 알찬 시티투어였다. 감동 그자체!!
군산의 아름다운풍경,정취를 느끼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아픈 역사를 가진 군산을 여행하면서 참 많은 추억과 감동을 안고 돌아갈수 있어 행복했다.
누군가 군산을 여행한다고 하면 나는 꼭 이 군산시티투어를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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