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여행
군산내항
- 문의처 :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내항2길 32
- 이용시간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항구로써
군산 내항, 또는 군산항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려 초기에는 전국 60개 포구에 설치된 조창 중 한 곳인 조종포가 있었다. 고려 후기에는 전국 12개 조창 가운에 한 곳인 진성창이 자리하고 있었다. 조선 시대에는 칠읍 해창이 운영되던 물류 중심지였다.
군산 내항은 개항기[대한 제국기]인 1899년(고종 36)에 부산[1876년], 원산[1880년], 목포[1897년], 진남포[1897년]에 이어 자주적으로 개항하였다. 러·일 전쟁 이후 일본은 미곡 수출을 위해 1907년 전군 도로(全群道路)의 개통을 포함하여 부두 설비와 해안매측을 통해 항만 기능을 강화하고 정비하였다.
군산 내항은 1899년 개항 이후 1905년 대한 제국 정부에 의해 근대적 항구로 건설되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인 1909~1915년에는 부잔교 3기를 축조했고, 화물 전용 철도를 금강 기슭까지 연장하였다. 또한 1918~1921년에는 부잔교 1기와 철도 인입선 연장, 강안매축 등을 추진하여 대형 부잔교 3기와 창고, 도로, 철도, 기타 해상 연락 시설 및 육상의 제반 시설을 완공하였고, 기선(汽船) 접안이 가능하게 되었다. 1979년 군산 외항 부두가 신축되자 군산 내항은 수입과 출입 항구로서의 기능을 잃게 되었다.
1974년부터 군산 외항이 신축되기 시작하여 1979년 군산 외항 1부두가 2만 톤급 1선석, 1만 톤급 2선석 규모로 완성됨에 따라 군산 내항은 수입과 출입 항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연안 여객 터미널도 군산 내항[장미동]에 있었으나, 계속되는 토사 유입으로 여객선 운항에 어려움을 겪다가 2005년 4월 군산 외항 3부두 인근 군산시 임해로 378-8[소룡동 1668]으로 이전하였다.
2007년 해양 수산부의 전국 항만 개발 기본 계획안에 따라 항만 시설·주거 시설·숙박 시설·상업 시설·업무 시설 등 공유 수면 포함하여 군산 내항 중심 총 47만 4,300㎡에 대해 개발이 진행 중이다. 2010년 군산시의 근대 역사 경관 조성 사업에 따라 개발 중이기도 하다.
현재 군산 내항은 수심이 낮아 소형 선박이나 어선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친수(親水) 문화 공간인 진포 해양 테마 공원으로 조성되어 군산 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 영화촬영 : 변호인(영화 속 국밥집 아들 임시완이 끌려가 고문을 받던 장면은 군산 내항에 위치한 폐건물에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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