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새만금유람선
- 작성자 : 김미자
- 작성일 : 2013-04-29
- 조회수 : 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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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온가족이 간만에 모여 새만금 유람선을 타러갔습니다.
전화로 알아보고 2시30분 배가 있다고해서 부랴부랴 갔더니 배는 시간 맞춰 오지도 않더군요..
한참만에 온배는 유람선이라기보다는 그냥 배보다 조금 큰 배라고 표현하는게 맞겠죠?
직원도 없어 줄을 서있는데도 사람들은 질서없이 막 타더군요..
배에 올랐는데 글쎄 1층은 각설이가 있더군요..각설이아줌마가 하는말 19세 이하는 2층으로 가랍니다
한두푼 주고 탄것도 아닌데 왜 사람을 이래라저래라 합니까?
2층으로 올라간 저희 식구들은 겨우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방송으로 설명해주는 선장말보다 1층에서 술마시며 노는 음악소리에 선장이 뭐라고 하는지 도통 모르겠더군요..
중간기착지 선유도에 도착을 해서 약간의 여유를 주더군요...
하지만 정말이지 쓰레기 매립장도 아니고 허허벌판에 내려주고는 짧은시간에 구경을 하란겁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카가 준비되어있긴했지만 머리수마다 5000원씩을 받더군요..
저희는 타지는 않았어요...너무 비싸고 기가막혀서... 할수없이 조금 걸었어요..하지만 시간안에 갈수 있는건 허허벌판이에요..
화장실도 없고 의자도 없이....
시간안에 배는 도착하지도 않고 카를 타고 간사람들도 시간맞춰 오지도 않고 죽으라고 기다려서 배를 타도 또 시작되는건 각설이 타령뿐이더군요.
배를 타고 구경을 해도 외관상으로 쓰레기도 많이 보이고 정말이지 2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구경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밖에는 없었어요...
전북시민으로써 챙피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들더군요...
주변에서 탄다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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