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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외면한 수산물센터 시행정에 대하여...
작성자***
작성일06.05.02
조회수4037
첨부파일
저는 수산물센터에서 자그맣게 상업을 하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장사 시작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두아이들과 생활하는데 다소 불편하고 불미스러운 점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큰 불편함을 겪은 적은 없었습니다. 시에서 알고 계신것처럼 번영회도 문제가 있고 현재의 조례에도 부당한 면들이 많아 저희 상인들은 편안히 영업하지 못합니다. 이번에도 형평성 없는 조례때문에 생계를 책임졌던 3회원이 쫒겨나야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첫째, 당장 매점을 운영할 상인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공고된 것도 아닌데 130명 상인들의 발을 묶어버린 매점을 철수시킨 것은 저희 상인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이유이던간에 시간을 두고 해결하든지 매점을 인수인계하는 식으로 처리했어야 했는데 쫒겨난 회원은 쫒겨난 데로 그외 회원들은 작은 박스, 담배, 음료 하나에도 이만저만한 불편이 없습니다. 외부 손님들이 와도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례와 현실을 고려해서 처리했다면 오늘날 수산물센터 총회원들의 불편함은 없었을 것 입니다. 요즘은 강산이 3개월도 안되서 바뀐다던데 책상에만 의존하는 시 행정은 3년이 지나도 현실을 외면한 정책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하루속히, 하루속히 위치가 바뀌더라도 매점의 정상운영을 바라겠습니다.
둘째, 저는 시청에서 근무하는 분들 뵐 기회가 없었습니다. 허나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아직도 시 공무원이라 불리는 분들은 일반 시민들, 상인들을 아래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관련 공무원이 센터에 나오셨는데, 저희들을 부르는 호칭이 참 가관이었습니다. 상인이나, 회원이라는 좋은 말을 나두고, '아줌마'라는 깔보는 듯한 그 말은 제 기억 언저리에 며칠째 맴돌고 있습니다. "아줌마, 참 똑똑하네, 가서 장사나 하시지" 담당 공무원이 했던 그 말을 어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담에 또 다시 센터에 나오시거나, 담당회원들과 면담이 있을때에는 반말도 삼가해주시고, 상대를 인정해 주시는 호칭 사용을 권하고 싶습니다.
리, 면, 읍, 시,,, 더 나아가서 도가 살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이 어깨와 허리를 펴야 한다 생각됩니다. 허리를 필려면 경제가 살아야 되고 경제가 살면 자연 시제정도도 높아질 것 입니다. 군산 경제의 새벽시장을 여는 수산물센터를 다시한번 맑은 눈으로 현실을 감안하여 바라봐 주십시요. 살아날 줄 모르는 군산경제 때문에 군산을 떠나는 이가 없길 바라며,,, 제발 시민을 위한 행정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