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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유전탐사 '혹시나'가 '역시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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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6.05.08
조회수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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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유전탐사 “혹시나”가 “역시나”로
[한겨레 2006-05-08 19:58:10]
[한겨레] ‘혹시나’ 하는 기대 속에 많은 논란을 빚었던 전북 군산 앞바다의 유전탐사 작업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산업자원부는 8일 에너지 개발업체인 지구지질정보가 진행해온 서해 2-2광구의 탐사사업을 종료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2년부터 4년 동안 진행된 서해의 석유탐사 작업은 실패로 결론났다.
산자부 유전개발팀 관계자는 “탐사권자인 지구지질정보가 중국의 시추업체 SODC와 함께 생산성시험을 애초 예정보다 두 차례 더해 5차례 실시했으나 유징(유전 징후)이나 석유 매장을 추정할 수 있는 저류층의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이상 탐사 허가는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지구지질정보쪽은 “유징이 있다”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산자부를 상대로 탐사권 재허가를 위한 행정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이 있다고 떠벌려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특정세력... 그리고 그에 휩쓸리는 '투자자'들... 치고 챙겨서 빠지는 전략...
...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건데 군산앞바다 유전탐사건이 새만금 개발 사업건보다 훨씬 '정직'??? 한 사업이다. 없는 것을 있는 것이라고 얘기는 하고는 있지만, 막대한 국가예산을 낭비하거나, 전북지역의 다른 발전 가능성을 발목 잡거나, 지역민들의 갈등을 유발시키지는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