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부터 ‘시장에게 바란다’는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일원화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와 통합 운영됩니다.
작성자 ***
작성일22.12.26
조회수614
며칠간 우리 도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눈이 멎고 간간이 햇볕까지 비치는 날입니다.
제설 등 도로 관리 업무 담당자들에게 전군도로(국도 26호선, 이른바 '번영로') 위, 군산(대야면)과 익산(오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삼길교(대야면 접산리 970)에 한번 나가 보기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모든 공직자들에게 삼길교 위에 서서 군산시와 익산시 관내 전군도로 상태를 일별해보기를 바랍니다.
알다시피, 전군도로는 전라북도의 주요 4개 지자체 곧, 군산-익산-김제-전주를 지나는 길입니다. 전주 덕진구 성덕동에서 남정동, 도도동까지 전주시 구간, 김제시 백구면 영상리 득룡교에서 유강리 만경교까지 김제시 구간, 목천삼거리에서 오산면 신석마을까지 익산시 구간, 그리고 삼길교를 경계로 대야면, 개정면을 거쳐 군산시 동(洞)지역까지 군산시 구간입니다.
지금 12월 26일 오후 1시 30분경, 방금 지나쳐온 전군도로 전주에서 군산까지, 도로 상태는 지자체별로 눈에 띄게 다릅니다.
전주~김제~익산 구간은 중앙분리대 부근에 잔설이 간간이 조금 남아 있을 뿐 대부분 도로가 평소의 도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군산시 관내 구간은, 특히 익산 -> 군산 방향 차로는 처참한 수준입니다. 1차선(추월선) 도로는 달라붙은 눈으로 덮힌 상태이고, 사이사이 눈이 녹은 2차선(주행로)은 질척질척한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익산 구간과 군산 구간을 가르는 삼길교에서 본 도로의 상태는 기막힌 대조를 보입니다. 장관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전군도로는 전주, 군산, 익산, 김제 4개 지자체 주민들이 지자체로부터 각각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보여주는 시금석 같은 사례로 보입니다. 특히 비슷한 인구를 가진 군산시와 익산시의 대조적인 모습은 많은 것을 시사해 줍니다.
시민은 똥 친 막대기가 아닙니다. 피치자들이 아닙니다.
시장을 위시하여 군산시에 복무하는 모든 공직자들, 다시 한번 깊은 자기성찰 있기를 바랍니다.
담당부서 : 건설과 | 담당자 : 건설과 |
작성일 : 22.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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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 관련하여 불편을 겪으신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시에서 최선을 다해 제설 작업에 임하였으나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시에서는 27일 부터 28일까지 외부장비 임차를 통해 말씀하신 구간 제설 추진으로 시민불편 및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해당구간에 대한 체계젹인 제설을 통해 동일한 불편이 번복되지 않도록 제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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