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부터 ‘시장에게 바란다’는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일원화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와 통합 운영됩니다.
작성자 ***
작성일24.06.28
조회수217
안녕하세요 늘 군산시를 아름답게 가꾸려고 애쓰시는 공무원분들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선유도에 직장이 있어서 주말을 빼고는 늘 이곳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에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모래가 한쪽으로 쏠려있는 것을 균일하게 펼라고 하는 건지 해수욕장에 불도저와 롤러등이 와서 작업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며칠하다가 철수하려나 했었는데 느낌이 그게 아니고 계속적으로 모래사장을 평평하게 한다고 작업을 할 것 같아 이건 아니다라고 싶어 의견을 냅니다
일단은 그 기계들이 들어와서 작업한 결과가 마치 씨름판 모래사장처럼 만들어 놓았구나 싶네요 선유도해수욕장만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다 망가트려 놓았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작업을 계속한다고요 말도 안되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첫째로 안되는 이유가 선유도해수욕장은 모래와 뻘의 비율이 알맞게 섞여 있어 빠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밟으면 느낌이 좋은 곳입니다
이런 곳을 씨름판 모래사장처럼 만들어 놓아 걸을 때 모래에 푹푹 빠지게 만들어 걷기도 힘들고 신발안으로 모래가 들어오기도 하는 불편함을 만들다니...
요즘 관광지의 유치경쟁은 어느 지역이 더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가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선유도해수욕장의 매력은 그런면에서 크다라고 봅니다 참 적당하게 다져져 있구나 그래서 느낌이 참 좋구나 그래서 다시 찾고 싶구나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매력을 깡그리 없애버릴라고 하다뇨.... 여기에 쭉 살아보면 그런 특징을 압니다 둘째로 위험성이 커져버렸구나 하는 점입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해수욕장이 자연스럽게 조개껍질이 조금 많이 모여있는 곳이 있고 또 모래뻘만 있는 곳이 있고 하여 사람들이 걸을 때 알아서 조개껍질이 많은 곳은 피해 걷곤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모래와 조개껍질을 비빔밥처럼 만들어버려 걸을 때 도대체 어디에 발을 디뎌야 할지 불안합니다 맨발로 잘못 걸었다가는 발바닥에 상처가 날 것 같아 걷는 것이 편안하지가 않습니다 편안한 느낌을 못주는 관광지 그런 관광지는 두번 찾지 않을 것입니다 얼른, 작업하는 것을 철수시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업자와의 계약이 어떠하든지간에 얼른 철수시키는 것이 선유도를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이런 작업을 해야하는 생각이 나왔는지.... 너무 실제를 모르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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