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부터 ‘시장에게 바란다’는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일원화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와 통합 운영됩니다.
오성산 등산로 전원주택 짓는다며 산 하나 통째로 벌목! 산 하나를 또 깎고 집을 또 지으려 한다.
작성자 ***
작성일10.11.15
조회수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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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 문동신 시장님을 두번이나 투표에서 찍은 이유는, 환경을 생각하는 시장님의 남다른 마음이 저와 딱 통해서입니다. 저는 마라톤 동호인이라 매번 금강하구둑을 뛰어다니면서 시장님의 환경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존경해왔습니다. 그러나 일년여전부터 조용한 동네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성산 등산로 시작점(성산면 둔덕리 흔옥마을)에 삽니다. 오성산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사람들도 많이 올라다니지요. 근데 일년여전부터 우리 마을에 집 짓는다고 산을 통째로 하나 깎아내더니, 그것도 전원주택이랍시고 오성산 등산로 길을 마치 제 뒷뜰인양 그 이쁘고 멋지게 자란 소나무들을 마구 벌목하고 있습니다. 소음과 화물차 덮게 안씌우고 다녀서 먼지때문에 가뜩이나 힘든 농촌에서 채소 수확물에 먼지 뒤집어 씌우는 것, 배수로 엉망으로 파서 비만 오면 산에서 흘러내린 흙탕물 때문에 동네가 아주 고함, 욕설이 한시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습니다. 오늘도 아침 일곱시부터 마구잡이식으로 벌목에 산등성이 정상까지 포크레인이 올라가서 나무들을 뿌리채 뽑아내고 있더라구요. 시끄럽다고 동네가 또 한번 발칵 뒤집어졌죠. 아침 일곱시면 우리 동네에서 아무도 안 일어났을때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 집짓는 사람들이 계속 오성산 등산로 주변의 나무를 벌목하고 멀쩡한 산을 깎아서 집을 짓는다고 사진 찍고 난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뭐라고 한마디 하면 고발한다는 둥, 오히려 더 떼거리로 몰려 다니면서 술주정에, 막무가내입니다. 시정의 어려운 고충 잘 압니다. 그러나 이 글을 만약 겉치레가 아니라 시장님이 읽으신다면, 오성산 등산로(성산면 흔옥마을)를 포크레인으로 깎고 산 하나를 통째로 벌목하는, 그것도 모자라 또다시 산 하나를 깎아내려고 사진 찍고 다니는 그 집짓는 사람들, 산림과에서든 건축과에서든 한번 나와서 실태 파악 좀 한번 해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우리 동네 전원이 그 집짓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고맙습니다.
답변글
담당부서 : | 담당자 : 산림녹지과 |
작성일 : 10.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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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산림보호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귀하께서 민원 제기하신 성산면 둔덕리 99-11번지 일원은 단독주택 신축 목적으로 건축허가(산지전용협의)한 지역이나, 건축과와 합동으로 현장 확인한결과 산지관리법 위반(허가경계 침범 등) 및 건축법 위반(건축면적 증가 등) 사항이 확인되어 관련규정에 따라 고발조치 및 복구명령 하였음을 알려드리며 ○ 본 공사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조하여 작업장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산림녹지과 보호계(450-4423)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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