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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관계자들 대우 행사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가?

작성자 ***

작성일06.06.19

조회수3592

첨부파일

몇 일전 기사를 보고 참 답답한 마음을 금하지 못했다.
작년 10월 반핵단체는 지역을 떠나가라는 규탄집회 맨 앞에서 플랭 들고 나서던 강봉균국회의원...
그가 과연 대우자동차의 2천 4백억 규모의 엔진 투자행사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가?

강봉균 의원만이 아니다.
과연 군산시 관계자들은 그곳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가?

군산시 관계자와 관변단체 몇몇 작자들은 작년 11월 핵폐기장이 유치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지엠 대우등을 떠나라고 화형식까지 하고 난리를 피웠었다.

시민 세금 받아서 주머니 챙기면서 이런 저런 잇속은 다 챙기면서 돌아다니는 작자들이, 군산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대우자동차를 떠나라고 난리를 피운 것도 웃긴 일이었지만...

그냥 그렇게 막연한 반핵단체에 대한 반감이 조장되었을 뿐이지,
그 사안에 대해서 '책임있게'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서 사안을 해결해 보자는 주장에 누구 하나 나서지 않았다.

그에 앞장섰던 자들이 모여서 돈이 투자 되었다고 박수를 치는 것은 또 뭔가?

도무지 이지역 돌아가는 꼴이 이해가 안된다!



작금의 경주 상황을 보라.
일시적인 경제인구유입과 경제기대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현재 투입되는 재정의 10배 이상이 투입된
원전 4기(8조 규모) 가 만들어졌을 때도 잠깐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경주에 8조가 투자되고 '공사'가 끝난 직후 어떤 일이 빚어졌는가?

엄청난 인구방출과 경제쇄퇴가 따랐다.
그 지역은 '핵'으로 인해서 이미 기반경제가 끝장 났기 때문에...
다시 '핵'으로 일시적인 경제 부흥효과라도 누리려고 했던 것이다.
이는 특이나 531 지방선거를 누리고 경주의 정치꾼들의 포석이 있었던 것이다.

(반면 영광의 3선군수 김봉렬 군수는 정치적인 포석을 깔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작년 8월에 '핵폐기장유치 반대 성명서'를 냈을 정도이다.)

하지만 군산은 자동차 산업단지와 관광단지를 만들어야할 지역으로서
핵폐기장이 유치되면 (경주지역과 같이)일시적인 반짝 효과와 추진에 앞장선 사람들에 대한 혜택은 있을 것이지만,
기업투자가 현격히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서민경제는 끝장 날 것으로 판단하면 정확하다.

다행히 핵폐기장 유치가 안되어서
핵폐기장 유치되었으면 떠나갔을 대우자동차가 2천억이 넘는 투자를 통해서 엔진공장을 세웠다.

자...
이에 대해서 단 한번 만이라도 공무원이 나서서 답변해 보라.

작년 1년 내내... 그리고 올해 선거때 까지... 정치인과 공무원과 관변단체들이 끝없이 반핵단체들을 모함했던 그 '짖꺼리'에 대해서 좀 해명좀 해보란 말이다.

엄청난 행정력과 금권력과 언론을 손에 쥐고서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고,
지역을 위해서 피흘려 나서는 이들을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이라고 비방하고 나섰던 자들은
제발 좀 답변좀 하란 말이다.

금권과 행정과 언론으로 탄탄한 벽을 쳐 놓고 그 너머에서 돌을 집어 던지고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 이 행태에 대해서 좀 해명을 해보란 말이다.

...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진실을 밝히려고 앞섰다가 피눈물 흘리고, 절규하고, 낙태 당했던 것에 대해서
나서서 정중히 사과조차 하지 않은 그 자들... 그 '하나 하나' 기억할 것이다.

아는가? 아직도 잠자다가도 그자들 얼굴과 이름을 생각하면 억울해서 벌떡 일어날 지경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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