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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래는 군산이다.(2)
작성자***
작성일06.11.08
조회수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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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출의 교두보 군산항 새만금이 완공되면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잠재한 땅이 군산이다. 광활한 땅은 어떠한 공장이라도 수용이 가능하다. 군산GM대우 자동차가 이를 입증하고도 남는다. 군산의 발전에는 자동차에 이어 철강 산업이 필수적이다. 선박과 제철, 그리고 디지털 산업만 갖춘다면 군산은 꿈의 도시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아니면 발전할 길이 없다. 수출하면 중국의 넓은 땅이 기다리고 있는 군산이다.
청도를 아십니까? 청도는 산동반도 동남부에 3면이 바다로 둘러져있다. 독일이 강점하여 유럽식 대규모 계획도시로 건설되어, 역사적 문화적으로 유명하다. 청도는 군산에서 정기 여객선이 다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중국까지 가장 가까운 뱃길이다. 한번에 300여명의 승객이 중국을 왕래하고 있다. 이는 군산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에 충분하다. 충남과 전남의 물동량을 흡입하기에 최적지이다. 군산 청도간의 여객선에는 전남 승객이 많다. 그 원인은 목포 중국간 항로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군산보다 목포에 투자를 많이 한 것일까? 전북에 인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새만금사업이 5년만 앞 당겨졌어도 전북의 미래는 달라졌을 것이다.
새만금의 지연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겠지만 도민들 일부의 반대가 큰 원인이었다. 전북은 새만금 뿐 아니라 부창(부안-고창)방조제 건설도 시급하다. 전북은 면적이 충북 다음으로 적다. 나갈 곳은 바다 밖에 없다. 새만금이 완공되면 횡경도, 방축도, 말도를 연결하여 방파제로 삼고, 선유도가 국제항구가 되면, 청도까지 18시간에서 17시간으로 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1시간의 단축은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무역의 효율성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어청도까지 1시간이 단축되면, 1일 생활권이 된다. 어청도 가는 길에 12개의 섬으로 이루어 졌다는 12동파가 가까이 있다. 12동파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면 천혜의 휴양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서해 방위의 전초기지로 어선의 긴급 피난지로도 필요하다. 우리는 왜 그런 생각을 못하는 것일까?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도민들의 생각 때문이다. (J. K.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