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동질했답니다
작성자***
작성일07.05.14
조회수1818
첨부파일
<5월 가정의 달에 당신에게 보내는 쪽지> 김상철 -기도하는 시 -
여보, 퇴근하여 돌아오는 나에게 문 밖에서 들리는 당신의 piano소리는 중년 노인인 나를 언제나 7살배기 심술꾸러기로 만든답니다 - 오늘도 슬며시 문열고 살금살금 다가가 고양이처럼 당신입술을 낚아채도록 충동질했답니다.
당신이 piano 치는 모습은 아가와 얼굴을 마주 댄 엄마처럼 행복하였고, 당신의 piano 음률은 늘 내 가슴이 당신가슴 되도록 만든답니다 며칠전 아버님 제사가 지나고나서 당신의 305장 찬송은 내가 당신과 우리 세 새끼들을 더욱 사랑하도록 늘 뜨겁게 재촉합니다.
그저께 전화 왔지만 하여, 오늘밤 또 외손주 목소리도 들을 겸 보름 전에 몸 풀은 작은딸이며 큰 딸한테 아무래도 전화를 10여분씩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막내 좌진이 한 테도 할 거구요. 끝. *퇴근하여 거처에 오면 저의 안식구는 피아노를 치는 때가 많은 데, 저는 그런 제 마누라를 보면서 매우 행복감에 젖곤 한답니다. 피곤도 쫘악 풀립니다. 가족 사랑이란 별것 아니라고 봅니다. 다시 말해, 많은 돈을 드린다거나 거창한 선물을 드리는 것이 진정한 가족 사랑이 아니라, 가족이 기뻐 할 때 같이 기뻐하고, 슬픔이 있을 때 같이 슬픔을 나누는 것, 그러면서 서로 자주 안부를 나누는 것이 가족 사랑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이며 기본이라 봅니다. 그러한 핵과 기본 없이는 진정한 가족사랑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니,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그 기본부터 몸에 배도록 습관화 시킵시다. 그리고, 어른이라고 소식만 받을 게 아니라, 어른도 자주 밑에 사람들한테 안부 전하면서 지혜롭게 살아가도록 합시다. 그리고 가정의 행복을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해야한다는 걸 잊지맙시다. 5월 가정의달!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한 가정” 되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