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4.0℃미세먼지농도 보통 68㎍/㎥ 2024-12-26 현재

나도한마디

  • 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늘보다 더 높은 큰 들의 어머니들

작성자 ***

작성일07.08.30

조회수1838

첨부파일
<하늘보다 더 높은 큰 들의 어머니들> 김상철 -기도하는 시-

지금 생각하니 당신의 자식사랑은
늘 감동이었습니다 -
대야장날 어쩌다 생선이라도 사오시면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
하늘보다 더 높은 큰 들의 당신은
주로 까시만 드셨었습니다.

수건 동여메고 누워 앓으시다가도
못난 자식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이고 내 새끼” 하시며 벌떡 일어나
삼복더위 왕구슬땀 아랑곳없이
물젖은 보리짚 불지펴 호호불면서
호박잎 찌고 가지도 찌고 된장도 쪄
저녁상을 무지개빛으로 차리셨습니다.

고된 농사일과 수만가지 집안일로
코스모스처럼 가늘고 활처럼 굽은 당신은
멍멍이도 잠든 칠흙 밤에도
닭 울도록 홀로 지새며
6~8명 자식들의 옷과 양말을
천년된 포도주보다 훨씬 진한 향으로
기으시고 또 기으셨습니다.
* 상기의 “큰 들”은 대야를 지칭합니다. 저는 대야면 출신으로, 몇일 전에 귀빠진 날을 맞이했지요. 그래서 어머니도 생각났고요. 다른지역 어머니들께서도 그렇겠지만, 저 어렸을 당시는 제 어머님을 포함해서 대야지역의 어머니들께서는 한결같이 자식사랑이 유달리 깊으셨습니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헌신이었고 희생이었지요. 그래서 이제는 그게 더욱 마음이 아프답니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정보통신과 정보기획계에서 제작한 "나도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에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 출처표시
  •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
※ 공공누리 마크를 클릭하시면 상세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관리부서 정보통신과 정보기획계
담당전화 063-454-2151
최근수정일 2022-01-19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정보만족도조사

군산시알림

행사일정표(7.21)
시정소식 | 17.07.20
행사일정표(7.20)
시정소식 | 17.07.20
행사일정표(7.19)
시정소식 | 17.07.20
붙임 안내문을 참고하세요.
읍면동소식 | 20.10.30
군산대 정문원룸협의회(대표 김준완)에서 지난 26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였습니다 <군산대 정문원룸협의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식(20.10.26)>
읍면동소식 | 20.10.30
상단(TOP)으로 이동

[54078]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로 17 (조촌동, 군산시청) 대표전화 063-454-4000 (정규업무시간 외 당직실 연결)

군산시 홈페이지는 운영체제(OS):Windows 7이상, 인터넷 브라우저:IE 9이상, 파이어 폭스, 크롬, 사파리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공유 유튜브 공유 인스타 공유 블로그 공유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