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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화재이후의 시청의 고질적 처사.
작성자***
작성일07.09.18
조회수1690
첨부파일
얼마 전 군산 재래시장에 불이 났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재래시장은 화재보험에도 가입이 안되어서 군산시청이 이를 위해 화재예방 및 피해에 대한 시설구축 에 따른 책임을 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났을 때 연기가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산 시청에서 설치한 화재경보는 작동하지 않았고, 뿐만 아니라 화재가 났을 때를 대비해 천장에서 자동적으로 물이 뿜어져야 하는 기계도 작동이 안됐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잘해서 작동이 제대로 됐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는데, 담당 공무원의 근무 태만과 군산시청의 수수방관형의 정책으로 재래시장을 살려야 한다면서 오히려 죽게 버려두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일이 있은 후 화재 피해를 입은 약 10집의 가구들은 현재도 생업이 중단된 채 가게 복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해액을 각자 적기는 적었지만 터무니 없이 낮은 보상과 구축의 시일이 늦어지는 점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잘못은 군산시청에서 해놓고 재래시장의 상인들이 무지하다고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는 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태입니다. 그분들이 시청가서 담당자에게 물었답니다. 왜 보상을 안해주냐고. 그랬더니 담당자 하는 소리가 이전에도 그런 전례는 없었다는 말만 되풀이 하더랍니다. 그럼 잘못된 관행은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 한답니까? 그럼 비리를 저리르고 있는 분들은 지금도 계속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얘기로 받아들여도 될런지요. 자신의 주위분들이 이런일을 당했어도 그 따위로 말할 껍니까! 서민들이 무지하다고 보상도 적게 해주면서 복구 사업마저 이렇게 더디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복구가 그리 어렵습니까. 이래놓고 선거철만 되면 재래시장을 살린다느니 그 따위 망발을 하실껍니까. 재래시장을 살리자면서 평소에 시장은 가보시는지요? 공약은 지키라고 하는 겁니다. 선거철에만 시장을 돌보는 시청따위가 어찌 서민을 위한 시청이겠습니까. 정말 통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쌀개방으로 농민을 죽이고, 각 시단체들은 그동안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재래시장을 죽게 놔두고. 정말 가관입니다. 그동안 자신을 키워준 부모가 이제는 늙고 지쳐 힘이 없다면 이처럼 가차없이 버릴껀가요. 누구를 위한 시청입니까. 공무원의 도리는 무엇입니까. 단순히 취업불황의 시대에 자신의 특권만을 의식한채 살고 있지는 않은가요. 시민들로부터 힘을 얻는 시청이 어찌 시민들을 기만한단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