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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풀처럼 살아온세월 지나간 농촌이야기
작성자 ***
작성일07.10.14
조회수1501
첨부파일
온 산야를 가을이 서서히 덮치고 있는 이 가을 높은 산에 올라가, 바위틈에 산 모퉁이에 온통 억세 풀들이 바람에 지쳐서 한들거리고 있다 ,어쩌다가 싸리 골을 만나, 빨갛게 길가에 핀, 싸리 꽃에서 열심히 일하는 꿀벌들의 노란 엉덩이를 바라보다가, 생각해보면 지난 가을 여인처럼 만난, 산사람은 다름이 아닌, 충청도 아줌마였다, 이리가면 군산이요, 저리가면 충청도인데, 하구 둑으로 가로지른 금강을 막 건너서면서, 서천 쪽으로 가다보면,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장항 쪽으로 샛길을 돌아 오두막집으로 들어가는 중년여인이, 갓 넘은 검은 고무줄 몸 빼, 돌 려 가면서 허리춤을 추긴 다, 하얀 수염이 하늘거리는, 그 꽃들이 강변 절벽에서 무엇이 그리운지, 여기저기 피어있다 이곳에서 나신으로 만난 한 여인 의 말씨는 ,수수한 충청도 사투리에 청주 댁 이다, 보슬비가 흐 드려 지게 내리는 날, 오후 그가 연인과 함께 강변길을 걷다가, 손잡이가 짧은 우산을 오른 손에 걸쳐들고,
거의 알몸을 검은 천으로 둘러 여자의 수치를 가린 것처럼 ,얇은 망사천의 선혈을 토해낸 상수리 묵처럼, 부드럽고 수줍은 하얀 풀꽃을 바라보면서 ,그 누군가 거기에 숨어 있을 법한 수풀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보면, 나를 금방 붙잡아 끌어 줄 것 같은, 반가운 느낌이 있는 풀꽃이 하얀 억세 풀이 다, 옛 장항 제련소 뒷산 굴뚝 넘어 로, 가을 석양에 저물어가는 햇무리가, 아름다운 새소리와 노을을 자아내고 . 굴뚝만 남아있는 합판으로 명성을 날리던, 옛 영화를 멀리한 채 ,
그 자리에서, 오늘도 마지막 까지 말없이 서있는 한국합판공장 의 굴뚝은, 이제 공장의 흔적은 사라지고, 외롭게 버티고 서 있다 .옛 한국 합판에서 오성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108 년 여 전, 풍선 (돛단배)을 타고 금강 물줄기 따라 올라와 호남 지방에 최초로 외국인 선교사가 첫 선교를 시작한 군산 궁 멀 교회만, 활 처럼 휘어진 포구 의; 옛 지명 를 유지한체, 우뚝 호남선교 백주년 기념 구암교회로 서있고 ,이곳을 지나가 긴 풀밭으로 이루어진, 억세 풀 과 성덕 리 갈대 밭 사 잇 길로 들어서면, 어느덧 하루, 세월이 멀어저 간 다 .이 장소에서 해가 강물 속 으 로, 빨려 들어가는 사진을 담다보면,
어두움은 푸른 강을 덮어도, 연인들의 활활타는 사랑의 불빛은 더 휘황찬란하다. 이곳 강가에 핀 억새도 강바람에 지친 모습이고, 곱게 피지 못해 강둑에 머리를 풀어 헤친, 갈대의 모습처럼 어수선 하다 ,오늘 은 아이들이 생일상을 차려준다 해서, 둘째 아들이 사는 평촌에 잠시 다녀왔다, 어제 밤에는 일 를 마치고 막내아들 승호 내외가, 손녀 초연이 와 함께 집에 와서, 나와 함께 집에서 모처럼 잠을 자고 , 서울 로 자동차를 타 고 향 했 다, 아 침 에 일어나 . 황금벌판 처 럼 보이는, 다 익은 벼들을 바라보면서 ,와룡 리 가로 지르는 철길을 거쳐서,
오늘 딸 혼사가 있는, 지인의 축의금을 잘 아는 직원에게 정중하게 건너 드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서 서울에 다녀왔다, 이곳으로 지나간 철로는, 금년 12월에 장항선과 연결되어, 열차 왕래가 많이 있을 것이다 . 현재 이 지방 고속도로 는 ,한가하게 오고가는 차량들을 운전자들이 몰아가고, 길가에 서 있는 염소 한마리를 바라보니 시골의 고속도로는 통행료 도 못 벌고 요란만 하겠구나 생각했다.그러나, 우리는 요 지 음 은 이렇게 한가한 ,이 고속도로가, 얼마 있지 않으면,
지금처럼 한가하게 우리 차지는 못 되겠구나 하는,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차를 달렸다, 한주 전에 금강과 맞 닿은 비 응 도 쪽 만경강 과 하나가 된 ,새만금 앞 해상에서 ,바닷물 위로 솟구치는 숭어 때의 은빛이 출렁거리는, 장관을 보면서 이곳에 관광객들이 오면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도 했다, 드넓고 잔잔한 호수처럼 생긴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68개의 군도 (섬들) 을 ,산들 바람이 부는 가을 오후에 배를 타고 나가다보면,
가끔 상어만한 ,큰 물고기들의 유영을 가끔보게 되는데, 옛날의 고래 포경선이 몰려들었고 조기가파시를 이루던, 그 바다가 다시 살아서, 이들이 바다 위로 솟구치는 모습을, 한번만 보면 여행 품삯은 거의 건진 거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요지 음 바다 낙씨가, 제철이라서 갯바위낙씨를, 많이 하고 꿈결처럼, 파도와 싸우는 아름다운 어청도의, 등대 관광객도 점점 늘어난다 한다 철도를 이용하는 ,군산선 외래 관광 특별 열차를 이곳까지만 연결시키면 돈벌이가 되겠구나 생각했다 .
어제 군산 공업단지에 현대중공업에서 조선소를 건설하는 ,기공식 열렸다 ,이후에 몰려오는 수많은 투자 자들과, 우리나라 최대 81홀 골프장 홍보 때문에 주말이 되면, 음식점과 호텔에서는 숙소 예약을 못할 정도로 몰려들어,이후 관광객들이 새만금 방조제 완공과, 고군산 국제해양 관광 단지가 조성 되면, 온통 우리지방은 지금보다 더 큰 난리가 날 것이다 , 황금벌판 벼를 추수하는 농촌에서는 벼 수확철이, 이제 다 되어가는데 ,금년에는 비 바람에 시달린, 벼 수확량이 많이 줄어든다고 한다.
예전에는 낫으로 벼를 벨때 ,이때만 되 면 농부들이 논두렁에서, 들판까지 달라온 새참이나 ,점심시간에, 풋고추와 황석어 젖갈를 잘게 찢고, 고추장을 듬뿍넣어 하얀 쌀밥을 ,청국장과 함께 먹다보면, 꿀맛 처럼 맛이 있었다 , 논두렁에서 낫질를 하면서, 논에서 잡은 참게로, 즉석 비빕 밥을 해먹었던, 때가 있었다 ,벼베기를 하는날 , 참게를 몇마리씩 잡아, 벼 포기로 둘둘 말아서, 몇 마리씩를 논두렁에 ,잡아두면 뻐끔 거리는 검게 털난, 엄지발톱은 늘 아이들의 장난감 이었는데 ,
그 참게 엄지 발에, 아이가 손가락을, 한번 물리면 죽는 소리를 치곤 했었다, 참게로 즉석 식초와 고추장을 넣고 회 비빕밥을 해먹었던, 고소한 그 맛은 참 일품이었다 .그래서 강가에 사는 사람들은, 간디스토마에 약한 사람이 많았던, 옛 시절이 오늘 따라 무척 더 그립다.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장항 쪽으로 샛길을 돌아 오두막집으로 들어가는 중년여인이, 갓 넘은 검은 고무줄 몸 빼, 돌 려 가면서 허리춤을 추긴 다, 하얀 수염이 하늘거리는, 그 꽃들이 강변 절벽에서 무엇이 그리운지, 여기저기 피어있다 이곳에서 나신으로 만난 한 여인 의 말씨는 ,수수한 충청도 사투리에 청주 댁 이다, 보슬비가 흐 드려 지게 내리는 날, 오후 그가 연인과 함께 강변길을 걷다가, 손잡이가 짧은 우산을 오른 손에 걸쳐들고,
거의 알몸을 검은 천으로 둘러 여자의 수치를 가린 것처럼 ,얇은 망사천의 선혈을 토해낸 상수리 묵처럼, 부드럽고 수줍은 하얀 풀꽃을 바라보면서 ,그 누군가 거기에 숨어 있을 법한 수풀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보면, 나를 금방 붙잡아 끌어 줄 것 같은, 반가운 느낌이 있는 풀꽃이 하얀 억세 풀이 다, 옛 장항 제련소 뒷산 굴뚝 넘어 로, 가을 석양에 저물어가는 햇무리가, 아름다운 새소리와 노을을 자아내고 . 굴뚝만 남아있는 합판으로 명성을 날리던, 옛 영화를 멀리한 채 ,
그 자리에서, 오늘도 마지막 까지 말없이 서있는 한국합판공장 의 굴뚝은, 이제 공장의 흔적은 사라지고, 외롭게 버티고 서 있다 .옛 한국 합판에서 오성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108 년 여 전, 풍선 (돛단배)을 타고 금강 물줄기 따라 올라와 호남 지방에 최초로 외국인 선교사가 첫 선교를 시작한 군산 궁 멀 교회만, 활 처럼 휘어진 포구 의; 옛 지명 를 유지한체, 우뚝 호남선교 백주년 기념 구암교회로 서있고 ,이곳을 지나가 긴 풀밭으로 이루어진, 억세 풀 과 성덕 리 갈대 밭 사 잇 길로 들어서면, 어느덧 하루, 세월이 멀어저 간 다 .이 장소에서 해가 강물 속 으 로, 빨려 들어가는 사진을 담다보면,
어두움은 푸른 강을 덮어도, 연인들의 활활타는 사랑의 불빛은 더 휘황찬란하다. 이곳 강가에 핀 억새도 강바람에 지친 모습이고, 곱게 피지 못해 강둑에 머리를 풀어 헤친, 갈대의 모습처럼 어수선 하다 ,오늘 은 아이들이 생일상을 차려준다 해서, 둘째 아들이 사는 평촌에 잠시 다녀왔다, 어제 밤에는 일 를 마치고 막내아들 승호 내외가, 손녀 초연이 와 함께 집에 와서, 나와 함께 집에서 모처럼 잠을 자고 , 서울 로 자동차를 타 고 향 했 다, 아 침 에 일어나 . 황금벌판 처 럼 보이는, 다 익은 벼들을 바라보면서 ,와룡 리 가로 지르는 철길을 거쳐서,
오늘 딸 혼사가 있는, 지인의 축의금을 잘 아는 직원에게 정중하게 건너 드리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서 서울에 다녀왔다, 이곳으로 지나간 철로는, 금년 12월에 장항선과 연결되어, 열차 왕래가 많이 있을 것이다 . 현재 이 지방 고속도로 는 ,한가하게 오고가는 차량들을 운전자들이 몰아가고, 길가에 서 있는 염소 한마리를 바라보니 시골의 고속도로는 통행료 도 못 벌고 요란만 하겠구나 생각했다.그러나, 우리는 요 지 음 은 이렇게 한가한 ,이 고속도로가, 얼마 있지 않으면,
지금처럼 한가하게 우리 차지는 못 되겠구나 하는,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차를 달렸다, 한주 전에 금강과 맞 닿은 비 응 도 쪽 만경강 과 하나가 된 ,새만금 앞 해상에서 ,바닷물 위로 솟구치는 숭어 때의 은빛이 출렁거리는, 장관을 보면서 이곳에 관광객들이 오면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도 했다, 드넓고 잔잔한 호수처럼 생긴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68개의 군도 (섬들) 을 ,산들 바람이 부는 가을 오후에 배를 타고 나가다보면,
가끔 상어만한 ,큰 물고기들의 유영을 가끔보게 되는데, 옛날의 고래 포경선이 몰려들었고 조기가파시를 이루던, 그 바다가 다시 살아서, 이들이 바다 위로 솟구치는 모습을, 한번만 보면 여행 품삯은 거의 건진 거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요지 음 바다 낙씨가, 제철이라서 갯바위낙씨를, 많이 하고 꿈결처럼, 파도와 싸우는 아름다운 어청도의, 등대 관광객도 점점 늘어난다 한다 철도를 이용하는 ,군산선 외래 관광 특별 열차를 이곳까지만 연결시키면 돈벌이가 되겠구나 생각했다 .
어제 군산 공업단지에 현대중공업에서 조선소를 건설하는 ,기공식 열렸다 ,이후에 몰려오는 수많은 투자 자들과, 우리나라 최대 81홀 골프장 홍보 때문에 주말이 되면, 음식점과 호텔에서는 숙소 예약을 못할 정도로 몰려들어,이후 관광객들이 새만금 방조제 완공과, 고군산 국제해양 관광 단지가 조성 되면, 온통 우리지방은 지금보다 더 큰 난리가 날 것이다 , 황금벌판 벼를 추수하는 농촌에서는 벼 수확철이, 이제 다 되어가는데 ,금년에는 비 바람에 시달린, 벼 수확량이 많이 줄어든다고 한다.
예전에는 낫으로 벼를 벨때 ,이때만 되 면 농부들이 논두렁에서, 들판까지 달라온 새참이나 ,점심시간에, 풋고추와 황석어 젖갈를 잘게 찢고, 고추장을 듬뿍넣어 하얀 쌀밥을 ,청국장과 함께 먹다보면, 꿀맛 처럼 맛이 있었다 , 논두렁에서 낫질를 하면서, 논에서 잡은 참게로, 즉석 비빕 밥을 해먹었던, 때가 있었다 ,벼베기를 하는날 , 참게를 몇마리씩 잡아, 벼 포기로 둘둘 말아서, 몇 마리씩를 논두렁에 ,잡아두면 뻐끔 거리는 검게 털난, 엄지발톱은 늘 아이들의 장난감 이었는데 ,
그 참게 엄지 발에, 아이가 손가락을, 한번 물리면 죽는 소리를 치곤 했었다, 참게로 즉석 식초와 고추장을 넣고 회 비빕밥을 해먹었던, 고소한 그 맛은 참 일품이었다 .그래서 강가에 사는 사람들은, 간디스토마에 약한 사람이 많았던, 옛 시절이 오늘 따라 무척 더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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