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받는 걸 전혀 생각 말고
작성자***
작성일07.11.05
조회수1347
첨부파일
김상철 -기도하는 시-
사랑하는 그대들이여 왠지 11월의 삶이 원망스럽다면 이 몸이 가기 전에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뜰에 나가 긴장하며 들녘과 山川을 유심이 둘러보시오.
그러면, 그간 수많은 사람들과 식물들이 삶이 설령 행복치 않더라도 온갖 풍우와 억눌림에서도 모두 견뎌내며 가족 또는 누군가를 위해 그저 열심이 살아왔음을 알게 될 거라오.
그대들이여 그런 뒤에도 여전히 원망이 가시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나처럼 누군가를 사랑해보시구려........ 받는 걸 전혀 생각 말고 나처럼 댓가 없이 모두 주기만을 철저히 하는 사랑 말이오.
그러면 누구나 고개가 끄덕여져 그들이 그대들의 사랑바다에 빠질 거라오 그러다보면 그대들도 어느새 원망이 아닌 행복의 늪에 빠져 있고 주는 게 더 행복하다는 것도 알게 될 거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