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자 마을의 유래는

1923년 완공된 간척지인 불이농촌(현 미성동, 옥서면 지역)의 형성과정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불이농촌은 1920년부터 옥구군 해변에서 당시 섬이었던 무의인도(無衣人島; 현재의 옥서 옥봉리)까지의 6㎞와 알산도(卵山島; 현재의 하제)에서 어은리까지의 8㎞ 등 총 14㎞의 구간을 방조제로 막아 간척지를 만드는 사업으로 이 사업완료 후 간척지의 북쪽인 미성동 일대에 333가구의 일본인 이주자들이 옮겨와 자신들의 출신지 이름을 따서 히로시마촌, 미나미사가촌, 나라촌, 사가촌 등을 만들어 살았는데 열대자라는 마을 명칭은 일본인 마을을 구경하러간 조선인들이 일본인 마을의 도로가 조선인 마을과는 달리 넓어서 열댓자 넓이는 된다고 하여 열대자라 불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