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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러한 그대들더러 감히 누가
작성자***
작성일08.04.07
조회수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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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기도하는 시-
동장군한테 모진 매 다맞고 죽은 줄 알았더니 올해 우리 마을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 부활을 맨 처음 체험하는 그대들이여, 보기완 달리 그대들은 생활력이 해병대같고 모든 것에 부지런하며 기도를 피 쏟도록 했구나.
그대들은 그 옛날 우리 시골마을 약방집 누나처럼 새하얀 얼굴이 귀티 나게 너무 예쁘면서도 마음가짐조차 그 누나와 꼭 닮은 것 같구나.
그런데 그러한 그대들더러 감히 누가 성질 급하게 쓰지 말고 인내 하며 여름을 기다릴 줄 아는 함박꽃이나, 아님 가을을 기다릴 줄 아는 국화가 돼봐라 말하더냐.
도대체 누가 그대들더러 나비가 아니라, 그 어떠한 벌이 날아오더라도 그들은 단 한순간도 못 견디고 기겁하며 그대들의 품에서 줄행랑을 칠거라 하더냐. 2008. 4,05 우리 모두가 "입조심"하길 바라면서..... 위에서, 그대들= 목련꽃=수녀님들=작은 예수=성실한 참 공복인 *그런데, 실제 이 세상에는 얼굴은 예쁜데, 호랑이 “앞 이빨”처럼 사나운 여성들이 차츰 많아(그런 남편들은 더 많지만)지는 추세랍니다. 그런 이유로 젊은 부부들의 이혼율이 50% 가 넘는다는 걸 우리 조상들이 알면 그 조상님들께서는 무어라 말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