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혈기부리며 떵떵거릴 만도 한데
작성자***
작성일08.06.02
조회수1663
첨부파일
김상철 -기도하는 시-
당신은 하늘을 얼마나 사모하기에 6월이면 늘 푸르름으로 하늘만 우러러보며 살고 있나요.
당신은 어떠한 가슴을 지니었기에 그 겨울을 다 용서하고, 6월이면 어찌 그리도 가슴 찡한 사랑으로 소망의 실록들을 수놓고 있나요.
당신의 어께는 삼손의 어께보다 떡 벌어져 혈기부리며 떵떵거릴 만도 한데, 당신의 속은 얼마나 깊기에 6월이면 몸 낮추어 싱그런 개울물소리로 감사하나요. *6월만되면 마음 한편으로는 마음아픈 달이라서, 작년에 올린 글을 또 올려봅니다. 6,25와 6,10항쟁을 겪은 우리의 산천이기에 그렇지요. 그러나 6,25와 6,10항쟁이라는 겨울을 미워워 하지 않고 하늘의 진리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6월의 저 山川처럼 우리 대한의 후손들은 남의 잘못을 포용하고 사랑(=도움)하며, 소망의 실록을 수 놓으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이웃과 나라의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6월의 저 山川처럼 지금 내가 남에게 얼마나 포용력과 주님 사랑을 갖고서 잘 대했는지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지난 날 나에게 서운하게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그들을 얼마나 용서하고 몸 낮추면서 하나님과 모든이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나도 뒤돌아 봅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민족 살육의 전쟁이나 군사구테타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늘 깨어 기도합시다. 어디서인지 노래 들리는 듯 합니다 -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