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들은풍월 살짝꿍 말한다면
작성자***
작성일08.06.10
조회수1583
첨부파일
/김상철 -기도하는 시-
하늘의 비밀을 알아오라고 연처럼 하늘높이 띄워 놓고 날 바라보는 배달메 들녘의 보리여, 당신 덕에 “하늘마을 여행은 잘 했습니다만” 난 잘 알지 못합니다. 당신이 그날에 낙원에 거할지는 주인과 당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들은풍월 살짝꿍 말한다면, 살면서 "주인을 늘 사모하며 언제 어디서나 주인을 신뢰했다"면 그날 낙원에 거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그리하여, 묻습니다 -
항상 기뻐하면서,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했는지요......? 그랬다면 그 가능성은 더 높다고들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아니었는지요...... ? 그러지 아니 했다면 그 가능성 또한, 그보다 더 높다고들 합니다.
작은 자에게 정말 주인께 하듯 했는지요.......? 말과 혀로만 사랑치 않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했는지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정말 행하였는지요......? 그랬다면 그 것은 그보다 훨씬 더 높다고들 합니다, 장하십니다.
마지막으로 또 묻습니다
배달메 들녘의 "6월의 당신"도 얼마 안 있으면 곧 타작될텐데, 타작되어지는 그 순간! 당신은 정말 주인으로부터 택함을 얻어낼 자신이 있는지요......? 만약 그리하실 수 있다면, 다른 것 아닌 그것만으로도 낙원에 거할 확율은 100%라 합니다. 그러나, 그 외에 상급의 유무에 대하여는 내 말할 수 없습니다. 2008. 6,07 위에서, 배달메= 전북 군산 대야면의 옛 명칭. 6월의 당신=보리=사람 * 요즈음, 드넓은 우리 배달메 들녘에서는 모내기와 아울러 보리타작이 한창이지요. 그리하여 보리타작을 기다리는 배달메 들녘의 "6월의 보리들"은 이 때쯤이면, “내년에 씨종자로 택함 받을 수 있을지” 에 대해 노심초사하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답니다. 곧 임종을 앞둔 어느 노신사처럼 말입니다. 이 글을 보는 선생이나 저도 언젠가는 타작되어지는 날이 있을텐데, 만약 신앙생활을 참된 믿음으로 했다면 마지막 타작되어지는 그 결정적인 순간도 역시 구원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그래야 겠지만, 타작되어지는 마지막 그 결정적인 순간에도 구원을 확신할 수 있기를 부디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