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너희 조상은 전생에 ...........였으리라
작성자***
작성일08.07.21
조회수1618
첨부파일
비에 목마른 나무들/김상철 -기도하는 시-
너희 조상은 전생에 기도의 용사인 지경 성도였으리라 비를 좋아하는 배달메 농삿군의 아들딸인 그 두 연인 .... , 배달메 농촌에서 장미꽃처럼, 황소처럼, 4H 활동을 하며 농촌계몽에 온 몸을 태워버린 그 두 젊은이가 조상이리라
팔뚝이 들어갈 정도로 논바닥이 갈라지는 가뭄의 어느 날 둘은 "내탓"이라며 교회 마루바닥에 무릎꿇고 기도 하였지 아카시아 향기같은 생명수 냄새가 나도록, 어서 제발 비를 주룩주룩 내려달라고 기도하였지.
그러다 비가오니 처녀는 치마가 얼굴까지 솟구치도록 껑충껑충 뛰었고, 그런 후엔 또 촛불처럼 눈물 흘리며 1시간여 감사하였지. 치마 오르내릴 때마다 감추어주느라 앉고서고 하면서도 남자 젊은이역시 그녀와 함께 그렇게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를 하였지. 2008.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