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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기록물 특별전, 전북대박물관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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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8.08.11
조회수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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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기록물 특별전, 전북대박물관 31일까지
전북대학교 박물관(관장 함한희)과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원장 조광)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도정 기록물 특별전 ‘기록으로 본 전라북도 희망일기’가 11일부터 31일까지 전북대 박물관에서 열린다. 역사적으로 기록문화전통이 잘 보존된 전북의 맥을 잇는 의미 있는 이번 전시전은 각종 공문서와 간행물, 사진, 영상, 행정박물 등 옛 도정기록물 400여 점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전은 전북이미지를 곧추세우고 일제 강점기 이후 사라져 가는 기록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기록물 보존의 가치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이를 통한 향후 기록물 관리법에 의해 건립될 것으로 기대되는 ‘전라북도지방기록보존소’설립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크게 조선시대 기록물을 담은 ‘아! 전라도’를 비롯해 ‘수탈 1번지’로 명명된 일제시대 기록물 등 10개의 주제로 나눠진다. 또 옛 기록물 뿐 아니라 도정사진과 도시계획, 문화예술, 체육, 새만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록물이 전시되고 ‘대한늬우스’속에 나타난 전북 모습이 영상으로 상영돼 60~80년대 전북의 모습을 생생히 엿볼 수 있다.
특히 전시작 중 1948년 중앙청 공보부에서 8월1일자로 발행한 ‘대한화보’ 제1호가 처음 공개된다. 이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취임하고 난 뒤 정부수립을 공포하기 전에 발행한 최초의 정부 화보 유인물로 이승만 대통령과 이시영 부통령 취임식 사진 5점이 인쇄돼 있다.
함한희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전북의 역사와 문화,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전시를 통해 전북의 역사와 미래를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전시 기간중에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의 관람편의를 돕기 위해 전시체험학습서를 무료도 배포한다. 문의 270-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