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15.0℃미세먼지농도 좋음 14㎍/㎥ 2024-11-16 현재

나도한마디

  • 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어느 청년의 면접시험 ♣

작성자 ***

작성일08.08.31

조회수1380

첨부파일









♣ 어느 청년의 면접시험 ♣

우리나라의 어느 일류대 졸업생이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사장이 면접 자리에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을 목욕시켜드리거나
닦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없습니다.'
청년은 정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
부모님의 등을 긁어드린 적은 있나요?'
청년은 잠시 생각했다.

'네,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등을 긁어드리면
어머니께서 용돈을 주셨죠.'
청년은 혹시 입사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했다

사장은 청년의 마음을 읽은 듯
'실망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고 위로했다.

정해진 면접 시간이 끝나고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자
사장이 이렇게 말했다.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오세요
하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닦아드린 적이 없다고 했죠?

내일 여기 오기전에
꼭 한 번 닦아드렸으면 좋겠네요.
할 수 있겠어요?'

청년은 꼭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반드시 취업을 해야하는 형편이었다.

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품을 팔아 그의 학비를 댔다.

어머니의 바람대로 그는
도쿄의 명문대학에 합격했다
학비가 어마어마했지만 어머니는 한 번도
힘들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

이제 그가 돈을 벌어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 해야 할 차례였다.
청년이 집에 갔을 때
어머니는 일터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청년은 곰곰이 생각했다.
'어머니는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시니까
틀림없이 발이 가장 더러울거야.

그러니 발을 닦아드리는게 좋을거야.'
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아들이 '
발을 씻겨드리겠다'고 하자
의아하게 생각했다.

'자기 발은 왜 닦아준다는 거니?
마음은 고맙지만 내가 닦으마!'
어머니는 한사코 발을 내밀지 않았다

청년은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닦아드려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렸다.
'어머니 오늘 입사 면접을 봤는데요

사장님이 어머니를 씻겨드리고 다시 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꼭 발을 닦아드려야 해요.'

그러자 어머니의 태도가 금세 바뀌었다.
두말없이 문턱에 걸터 앉아
세숫대야에 발을 담갔다.

청년은 오른손으로 조심스레
어머니의 발등을 잡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까이서 살펴보는 어머니의 발이었다.

자신의 하얀 발과 다르게 느껴졌다
앙상한 발등이 나무껍질처럼 보였다.

'어머니 그동안 저를 키우시느라 고생많으셨죠.
이제 제가 은혜를 갚을게요.'

'아니다 고생은 무슨....'
'오늘 면접을 본 회사가 유명한 곳이거든요

제가 취직이 되면
더 이상 고된 일은 하지 마시고 집에서 편히 쉬세요.'
손에 발바닥이 닿았다.
그 순간 청년은 숨이 멎는 것 같았다.

말문이 막혔다.
어머니의 발바닥은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도저히 사람의 피부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이
발바닥에 닿았는지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발바닥의 굳은살 때문에
아무런 감각도 없었던 것이다.
청년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그는 고개를 더 숙였다.
그리고 울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새어나오는 울음을 간신히 삼키고 또 삼켰다.
하지만 어깨가 들썩이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다.

한쪽 어깨에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졌다.
청년은 어머니의 발을 끌어안고
목을 놓아 구슬피 울기 시작했다.

다음날 청년은 다시 만난 회사 사장에게 말했다.
'어머니가 저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사장님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만약 사장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어머니의 발을 살펴보거나 만질 생각을 평생 하지

못했을거에요.
저에게는 어머니 한 분밖에는 안 계십니다.
이제 정말 어머니를 잘 모실 겁니다.'

사장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조용히 말했다
'인사부로 가서 입사 소속을 밟도록 하게.

백세의 노인인 어머니는
여든 살 난 자식을 항상 걱정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이것은 끝없는 빛이요
끝없는 사랑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어머니의 한량없는 은혜에
백분의 일이라도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영화한편을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군산시청 정보통신과 정보기획계에서 제작한 "나도한마디"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에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 출처표시
  •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
※ 공공누리 마크를 클릭하시면 상세내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관리부서 정보통신과 정보기획계
담당전화 063-454-2151
최근수정일 2022-01-19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정보만족도조사
군산시알림
행사일정표(9. 27.)
행사일정표(9. 27.)
시정소식 | 18.09.25 더보기
주간행사계획(9. 27.~9. 30.)
주간행사계획(9. 27.~9. 30.)
시정소식 | 18.09.25 더보기
2018년 모범음식점 대상업소 추천, 접수
2018년도『모범음식점』대상 업소 추천․접수 ▣ 기 간 : 2018. 9. 21 ~ 10. 10 ▣ 대 상 : 관내 일반음식점 ▣ 지정기준 : 모범업소 지정 및 운영관리기준 적합업소 ▣ 지정제한 - 행정처분 진행 중인 업소 - 관외로
시정소식 | 18.09.21 더보기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안내
붙임 안내문을 참고하세요.
읍면동소식 | 21.06.23 더보기
2021년 한부모가족 주거자금 소액대출사업 안내
붙임 홍보물을 참고하세요.
읍면동소식 | 21.06.23 더보기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및 증명서 발급 안내
붙임 홍보물을 참고하세요.
읍면동소식 | 21.06.23 더보기
상단(TOP)으로 이동

[54078]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로 17 (조촌동, 군산시청) 대표전화 063-454-4000 (정규업무시간 외 당직실 연결)

군산시 홈페이지는 운영체제(OS):Windows 7이상, 인터넷 브라우저:IE 9이상, 파이어 폭스, 크롬, 사파리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  공유 유튜브 공유 인스타 공유 블로그 공유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인증마크(WA인증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