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외로움은 외로움끼리 *
작성자***
작성일08.10.08
조회수1348
첨부파일
* 외로움은 외로움끼리 *
가을비 스민 길에 무연한 나뭇가지 발목을 차고 하천 모래새는 버적이며 생을 아파 한다.
계절 버린 미련을 헤이며 앓던 날개에 지운 생명 살다가 혼자이지 못해 되돌린 걸음 둘이어도 외로웠단다.
저만큼 달아나다 그만큼 부러지고 달빛에 내린 고독은 강을 흐르고.... 견고하여 들어갈 수 없던 성의 주변에는 무임한 노래들 그리고 소음
채근하는 유혹에 채이고 엄습한 계단을 오르다 절벽을 낙하하며 사람의 영혼을 파는 나방처럼 그렇게 떠도는 정박아의 길...
사람이 사람을 거부하지 못하고 또 한번 용서의 희망 신은 심판보다 온유하시고 슬픔보다 행복을 개척하신다.
이별대신 부데끼라 집을 주시고 한 이름 놓지 못한 그리움 헤아려 기다림의 섬에 길을 트신다. 외로움끼리 외로운들 어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