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결혼 23주년 기념으로 남편이 사준 지갑을 잃어버렸었습니다.
제게는 소중한 물건이였습니다.
지갑에는 각종 카드와 현금이 있었습니다.
이마트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주차장에서 그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주차장을 이곳저곳 다 찾아봤지만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넋이 나간 우리 부부는 체념한 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는데 그 때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떤 시민이 지갑을 주워 오셨다는 전화였습니다.
군산시청 건설과에 근무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