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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작성자***
작성일08.12.25
조회수801
첨부파일
검산동에 사는 주민입니다
요즘 12월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 작은 기부라도 하여 마음의 행복을 느끼는 때에
성금모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차 입니다.
그런데 오늘 12월 25일 황당한 전화 한 통을 받게됐습니다.
우리 앞집 아주머니 전화였는데요
통장님이 우리집을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어서 그냥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앞집아주머니한테 한 집당 5400원의 불우이웃성금이 나왔다고 우리집것 까지
내야한다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앞집아주머니는 자기것은 내지만 우리집것은 나중에 받아가라고 했는데 통장님이 자기는 바빠서 우리집것은 받아놓으라고 했다는군요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세금입니까
아니면 그 유명한 조선시대때의 세금을 위장한 족징 인징 백골횡포 황구첨정의 강도행각입니까
할당량을 못 채우면 통장님이 내야한다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그럼 사용내역서는 어디서 확인합니까
작년 재작년에 삼만원 오만원이 낸 것은 환급 받아야 합니까
우리가 마치 세금을 안내서 빚쟁이한테 쫒기는 기분입니다.
정말 기분이 안좋습니다.
수한 마음으로 건네줬던 지금까지의 행동이 강압적으로 내야한다는 기분으로 바뀌어 진정한 의미의 성금이 퇴색되어 가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