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친절한 기사님...
작성자***
작성일09.03.04
조회수808
첨부파일
여기에다 글을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도움을 받고 감사한 마음에 그냥 있을 수 없어
이 곳에다 글을 남깁니다..
올해 1월말경 새벽에 저와 아이(그때 8개월)가 독감에 걸려
40도가 넘어 천사 콜택시를 불러 군산의료원에 갔습니다...
겨우겨우 아이를 안고 택시를 탔는데 김 석 기사님이
어디 아프시냐고 물으시더군요...
아이와 제가 40도가 넘는 상황이라고 얘기 했더니
병원에 도착하면 김 석 기사님이 아이를 대신 안고 동행해 주시겠다고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그때 당시 저도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라 염치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받았습니다...
수속을 밟을 동안 옆에서 아이를 안고 봐주시고
저와 얘기가 병원 침대에 누울때까지 지켜 봐 주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말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는데 김 석 기사님이 근무하시러 가셨습니다...
그때 당시 성함도 못 물어보고 차일피일 지났는데
오늘 다시 아이가 열성감기에 다시 걸려 택시를 탔는데
뒷모습이 꼭 그 김 석 기사님 같아서 물어봤는데 그 분이 맞았습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오히려 기사님은 자신의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쑥쓰러워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