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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24.01.23
조회수460
안녕하세요.
대야 수영장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수린이 입니다^^
제가 수영을 시작한지도, 코로나가 무섭게 세계를 휩쓸던 시기에 잠시 쉰 시간을 제외하고 8년정도 되어가네요.
평소 감기를 달고 살고, 체력이 좋지 않아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를 느꼈던 저였는데 수영을 통해 체력도
올라가고, 면역력도 좋아져서 평생 운동이라 생각하며, 수영을 보약처럼 여기며 즐기고 있습니다.
8년정도 시간동안, 여러 수영장을 다니면서 여러명의 선생님께 수영을 배우며 수영 실력을 차근 차근 키워나갔지만
뭔가 부족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면서 채워지지 않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저희 아이도 수영을 배우게 하고 싶어서 대야 수영장으로 함께 수업을 받으러 오게 되었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 덕분에 대야 수영장으로 온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장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밝은 미소로 맞아주시는 인포메이션 직원분들.
흘려버릴 수 있는 작은 일들도 적극적이고 깔끔하게 해결해주시는 주무관님.
수영장 안 보이는 곳 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주시는 직원분들.
항상 친절하고 꼼꼼하게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대야 수영장으로 오게 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 제일의 행운은!
저의 비타민 같은 '성 진' 선생님♡
이런 열정적인 선생님은 처음이라, 시간이 지나면 변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변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저의 기우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정적인 선생님께서는 지치고 변하기는 커녕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더 열정적이시고, 더욱 세심하게
수업 시간을 채워주셨습니다.
몸 컨디션이 안 좋아도 성진 선생님을 만나러 수영을 나가는 정도가 되었으니깐요.
항상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회원분들 한 분 한 분 모두 정확한 핀 수영을 지도해주시니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핀 수영이, 성진 선생님께 더 열심히 배워 모노핀에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비단 저만 '성 진' 선생님을 만나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회원분들 사이에서도 성진 선생님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서로 이야기 나누고 있으니깐요.
저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성 진' 선생님과 '대야 수영장'에서 지금처럼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영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요. 제 마음은 대야 수영장에, 본래 가던 시간에 가 있지만 폭설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니
마음속에만 담아 두었던 '성 진' 선생님과 '대야 수영장'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글로 적어봅니다.
"성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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