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에 이사온지 2년이 넘어갑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대우아파트 뒤쪽에 삼성주택이라는 조용하고 아늑한 빌라같은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문제가 많은 곳이네요.
작년엔 화장실쪽에서 검은그을음이 가득해서 닦고 닦아도 또 어디선가 계속 올라오는
검은 연기 때문에 거실이건 방이건 배란다등등... 검은 먼지로 살았습니다.
닦아도 계속 어디선가 생기는 검은색 그을음...
원인을 모르고 있다가 수소문을 해보니 이 아파트 2층과 3층이 대우목욕탕이라고
목욕탕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아파트 작은 단층 빌라에서 이런 목욕탕 허가도 내주고 영업을 하고 있는지
전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1층, 2층, 3층의 복도에서 물이 계속 아래층으로 흐르고 있다는것입니다.
이번 겨울은 더더욱 춥고 낮은 기온으로 인해서 물은 꽁꽁 얼어붙어서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미끄러져서 다친사람이 한두명도 아니고... 기브스한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이거 정말 큰일아닙니까...?
불편한것 이상으로 위험천만하고 언제 누가 다칠지 모를일이고...나이드신분들도 많이
사시는데... 복도를 오갈때마다 이런 불편 감수해야 하고 흐르는 물 때문에 더욱 지저분하고 주위에선 아파트값이 떨어진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런 일들로 인해서 주위 동네분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서 항의를 하니 ‘저희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큰소리와 억지주장만 합니다... 주위를 확인시켜주어도 아무상관이 없는일이라고 발뺌을 하니 정말 어찌해야되는지요...?
현장 확인하시고 정말 조속한 해결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루빨리 해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