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부터 ‘시장에게 바란다’는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일원화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와 통합 운영됩니다.
군산시외터미널에 대해.
작성자 ***
작성일10.03.27
조회수1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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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안에 사는 고등학생입니다.
고등학생이 하는 말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한 번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군산에 처음 갔었는데 읍내 사는 지라 "우와, 시는 시구나."라고
감탄까지 하면서 군산을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생각보다 쓰레기도 없고
택시 기사도 착했기에 진짜 군산이 시는 시구나. 싶을 정도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을 가려고 군산시외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아마 표를 끊을때가
7시 28쯤 됐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7시 30분에 차를 탔어야 했구요,
저희가 늦은거라 처음에 재촉하기는 했지만 아저씨가 속도가 정말 느리더군요.
표를 겨우 4장 끊는데 정말 5분은 넘게 걸린 듯 했습니다. 그래도 나이가 있으시니
그러려니하고 저희가 늦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그렇게 나왔습니다.
저희는 아, 어쩔 수 없지. 8시 차타자. (부안차를 끊어놓은 상태에서) 그런데
8시 차가 부안이 아니라 김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표를 파는 아저씨에게
바꿔 달라고 부탁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가
옆에서 바꾸라면서(그 표 뽑는 곳, 사람이 뽑아주는 곳이 아닌) 옆을 가리키더군요.
저희는 옆담당 아저씨에게 아..저희 표좀 바꾸려고 하는데요. 이랬더니
또 옆 창구에 가보라고 합니다. 그때 저희는 화가 났지만 시간표를 잘 못봤던건
저희 잘 못이기에 하.. 하면서 옆 창구에 갔습니다.
그런데 옆창구 아저씨가 화를 내면서 표를 바꿔주지도 않고 자리를 뜨더군요
(창구는 막혀있고, 표를 파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 그럼 어떡하냐. 또 김제표를 끊고 해야 하는 것이냐.
그런데 옆에 아저씨가 빨리 가고싶으면 부안가는 표를 샀는데, 그걸 버리고
그냥 김제표를 타고 가라는 것입니다. 저희는 어이가 없었죠.
3700원은 돈아닙니까? 거기다 김제들렸다가면 4천원이 더 드는데. 학생에게는
너무나 비싼 돈이었죠.
그래서 그 표를 뽑는 아저씨에게 부탁했더니 불같이 화를 내더군요.
그걸 옆창구에서 표를 구입했으면서 왜 자기한테오냐면서요. 그래서 저희는 다시
창구쪽으로 갔는데 창구아저씨는 안계셨습니다.
그 때 와 ㅡㅡ 1시간이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부안가는차는 9시 차가 있었구요
꼼짝없이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건 화나는 게아니죠
그때 아저씨들이 하던 행동에 화가 났습니다. 원래 8시되면 창구를 닫나요?
버스터미널인데? 거기다 그 돈을 넣고 표를 뽑는 기계 2개는 사용불가능이었습니다 ㅡㅡ
지금 학생들이라고 저렇게 막 하는 건가? 학생은 버스타는 사람 아닌가?
이러면서 친구들과 정말 화가 났습니다. 거기까지 하, 그래 우리가 몰랐지
몰랐으니까 어쩔 수 없지 그러는데
어떤아줌마가 그 쪽 관계자 아저씨께
"저런 애들이 있으니까 나라가 이 모양 이꼴이지 쯧쯧"이러는 겁니다.
저희가 무엇을 한거죠?
원래 버스터미널은 끊날 때 까지 창구문을 닫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버스표가 잘못 뽑아졌을 경우는 바꾸게 해주는 것은 당연한 원칙입니다.
그걸 그냥 무시하고 귀찮다는 식으로 무시한 건 그 아저씨들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어른이었더라면 조금이라도 듣지 않았을까요? 학생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개보다 못할만큼 무시를 하다니요. 정말 창구아저씨의 표정과
표뽑는기계관리 아저씨의 표정은 정말 아오 표현을 못할 정도로 기분이 나빴습니다.
이렇게 이야기까지 안하려고는 했지만 친구들도, 저도 화가 나서 이렇게 신고합니다 ㅡㅡ
버스터미널 막차가 저녁 10시이상이 있는데도 창구문을 8시 이전에 닫은
그 아저씨, 아니 아저씨가 아니라 그 자체에도 화가 나네요
학생들이 더 무서운 거 모르나봐요? 제 친구들은 애들한테 다 말하고다녀요
그게 애들한테만 간다고 생각하세요? 어른들 귀에 다 들어가는일인데
하.. 사실 마음 같아서는 그 아저씨를 어떻게 해달라고 하고싶지만
그분들도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그럴 마음은 없구요
창구문을 8시에 닫는 자체가 말이 안되니 그걸 수정해주셨으면합니다.
설마 창구문을 8시에 닫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겠죠? ^^ 설마요
아니면 표 바꾸는 게 잘 못 된건가요? 바꿔주지도않는건가요? 그럼 표를 다시끊으라는건가
제가 정말 많은 터미널을 봤지만 안바꿔주는 터미널은 여기가 처음인데 ㅋㅋ
설마 안바꿔주는 건 아니겠죠. 그 아저씨 잘못이겠죠?
아무튼 8시 이전에 창구문을 닫으면 어느정도 뭐라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좀 매너있게 좀 하던가. 누가 화낼 입장인데 화내면서 짜증난다는 표정으로저희를 쳐다보니 저희가 뭐라고 대답해야겠습니까.
답변글
담당부서 : | 담당자 : 교통행정과 |
작성일 : 10.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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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세희님 우선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과 관련해 한세희님께 불편을 드린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외버스터미널쯕의 확인결과 현재 매표소 창구는 20시 이후엔 장거리 노선이 없어 통상 20시까지 매표소 창구를 운영하며 그 이후엔 자동발매기를 통해 승차권을 발급 하고 있습니다. 자동발매기 발급시엔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발생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자동발매기 관리 직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와 같이 터미널 이용객들에 불친절한 응대에 대해 우리시에서는 터미널측에 이용객 서비스질 향상 개선명령을 통보하여 다시는 이와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으며 매표소 창구의 20시 이후의 연장 운영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여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것을 약속드립니다. 거듭, 한세희님의 터미널 이용에 불편을 드린점 깊은 사과의 말씁을 전하며 그 밖에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군산시청 교통행정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