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부터 ‘시장에게 바란다’는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일원화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와 통합 운영됩니다.
작성자 ***
작성일10.07.27
조회수1452
저는 구암동 세풍아파트에 사는 주민입니다.
이곳 게시판을 들러보니 이미 몇분이 페이퍼코리아의 악취에 대하여 글을 적어 놓았더군요.
사실 그동안 어쩌면 무지에서 한편으론 무관심에서 그리고 한편으론 까짓것 좀 참지 뭐하는 마음에서 그동안 참아 왔지만 이제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대로 페이퍼코리아에서 나오는 악취는 그 정도가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심합니다. 특히 잠이들었다가도 늦은 시간에 내 뿜는 악취에 요즘은 밤잠마저도 설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에어콘 켜 놓고 문닫고 잘 수 도 없는 ㄴ일이고...
참 답답합니다.
게다가 바로 이웃에 있는 제일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문을 열어 놓을 수 없는 지경이랍니다.
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생각 좀 해 보십시요.
페이퍼 코리아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회사입니다.
앞으로 군산역쪽으로 많은 아파트가 세워지고 상가가 조성 될 터인데
과연 시민들이 이런 사항을 잘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잘 안다면 시민들이 이곳으로 올까요.
20여년 전에 일본 오사까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공업단지를 돌아보는데 그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더군요.
바로 옆에 공장이 있는데
공장 굴뚝에서는 연기가 거의 나오지 않고
또 그 옆에서는 논이 있어 벼가 자라고 있더군요.
바로 공장에서 나오는 물로 농사를 짓는다고 말입니다.
과연 페이퍼 코리아 옆에서
단 3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런곳에서 나오는 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요?
시장님!
과연 페이퍼 코리아를 이곳에 계속 놓아두실건가요.
시장님께서는 재임에 성공하시고 많은 일들을 하실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때 나운동 지역에는 시민들이 많이 살아서 인지는 몰라도
많은 일들을 그곳을 중심으로 하시고 계신데
이쪽 구암 경장 경암동 지역을 위해서 하시는 일은 별로 없으신것 같습니다.
특히 페이퍼코리아처럼 주민들에게 많은 원성을 사는 일에 대해서는
웨 이다지도 무관심 하신지 모르겟습니다.
게시판에 있는 답글을 한번 읽어 보십시요.
언제나똑같은 판에 박은 소리 밖에는 없읍니다.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군요.
시장님!
시위라도 할까요?
그러면 관심을 좀 가져 주시겟습니까?
많은 주민이 고통 받고 있는 삶의 현장 입니다.
한번쯤 차가 아니라 걸어서 페이퍼 코리아 주변을 한바퀴만 돌아 보십시요.
생각이 바뀌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제삼 부탁하건데 페이퍼 코리아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담당부서 : | 담당자 : 감사담당관 |
작성일 : 10.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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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영주님. 매년 여름철이면 반복되는 페이퍼코리아의 악취로 인하여 주변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페이퍼코리아는 1940년대부터 현 위치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우리시의 대표적 향토기업입니다. 그러나 도시가 확장되고 개발되면서 90년대 들어 인근에 조촌동 삼성APT(92년), 조촌 현대APT(95년), 구암 현대APT(94년), 세풍APT(97년)등 대규모 아파트가 생기면서 페이퍼코리아의 악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시는 페이퍼코리아의 악취 저감을 위해 페이코리아측의 악취방지시설 추진계획과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있으며, 타지역의 제지공장도 방문하여 악취 저감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 보기도 하였으며, 최근에는 시장님과 시의원님들이 함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대책을 논의하는 등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페이퍼코리아에서는 탈취시설을 보강하고 있으나,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악취 발생의 주원인으로 판단되는 폐수처리장 집수조의 악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형편입니다. 또한, 우리시는 폐수처리장 집수조의 밀폐와 장기적으로는 동군산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페이퍼코리아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 또한 비용등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말씀하시는것 처럼 우리시가 페이퍼코리아의 악취문제를 소홀히하거나 주민의 고통을 왜면하고 있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별한 노력을 약속 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김영주님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