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네살 여섯살 아이가 있는 엄마 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도서관을 자주 다니게 되었는데

구암동 작은도서관 선생님께 마음속 깊이 감사하게 되어서
글올립니다.

방학때 프로그램도 여러가지구요.
그것도 아이들에게 어떤것이 도움될까 여름방학때 할것을
연초부터 고민하는 모습 제가 옆에서 보면서 감탄했답니다.

수업할때는 선생님께서 땀 뻘뻘 흘리시면서도
일일이 아이들 하나하나 지도 해주시구요.
(막상 애키우는 엄마인 저도 성질 급해서 내자식 둘도 그렇게 못해줍니다..)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아이들을 맞아주시고

도서를 구입할때가 되면
항상 먼저 읽고 싶은책 있는지 물어봐 주십니다.
좋은책 구입하시면 꼭 알려주시구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다 보면 조금 칭얼거릴때도 있는데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주시고...

우리 애가 일찍일어나서 도서관에 아홉시 이전에 갈때도
있는데 언제나 일찍 출근하셔서 맞아주십니다.

또 오후에 갈때는 늦게 갈때도 있는데 여섯시가 넘어도 문 안닫으시더라구요..

군산이 타지여서 친인척도 없이 아이들 키우는데
이렇게 도서관에서 따뜻하게 맞아주시니
정말 가슴 속 깊이 감사드린답니다..

최근에 구암주공 입주후로 젊은 엄마들도 출입을 많이 하는데
심지어 아이들 간식까지 신경써주신답니다.

군산에 이런곳이 있다는거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요^^
뉴스나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항상 삭막하고
마음 움츠리게 하는것들이 많은데..

시에서 일하시는 공무원 한명의 성실함이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물한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