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시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군산시 옥산면 쌍봉리 산정마을에 살고 있는 이종진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산정마을은 오래전부터 '산정'이라는 마을 고유명칭이 있지만, 법정동이 아닌 자연마을로 분류되어 군산시의 여러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마을입니다. (현재 봉동마을의 일부분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마을 앞 도로가 확장되면서 이곳을 지나다니는 차량들이 매우 증가하였고, 군산시 시내에서 남내리, 대야, 김제 방면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이 옥산소재지를 거쳐서 가는 것보다 빠르기 때문에 산정마을 앞 도로를 이용하여 통행하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최근, 옥산면 쌍봉리 일대에 주간, 심야시간에 좀도둑이 발생하여 몇몇의 가정에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산정마을에서도 마을앞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마을 형태상, 마을 입구 도로에 설치하면 지나가는 차량 뿐만아니라, 마을을 방문하는 외지 사람들을 모두 촬영할 수 있는데, 야간에 마을 입구가 너무 어두워 CCTV를 설치해도 녹화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산정마을 입구에 CCTV가 설치된다면 우리 산정마을 뿐만 아니라, 인근 구성마을, 남내마을등에서 발가을철 농축산물 절도예방에도 큰 기여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을 거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60-70대의 노인분들인데, 마을 정류장이 없어, 마을 입구에서 버스에서 내립니다.

그런데, 버스 내리는 곳에 가로등이 없어, 내리실 때 넘어질 위험이 있고, 마을 노인분들과 어린 아이들이 마을 앞 입구에서 초저녁에 모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어두워 지나가는 차량들과 교통사고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산정마을 입구에 가로등을 1-2개 정도 설치해 주시면 너무도 고맙겠습니다.
지난 주에 옥산주민센터에 옥산파출소에서 건의하여 접수를 했는데, 아직까지 시청 담당부서에서 연락이 없습니다.
제가 경찰관이다보니 아무래도, 사건사고 예방에 관심이 더 생깁니다.
담당자가 현장에 한번 나와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을 입구에 버스승강장을 설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마을 주민들의 설치 건의서 연명서를 받아 옥산주민센터에 접수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는데,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60-70대 노인분들이고, 무릎등이 좋지 않아, 짧은 거리도 걸어다니시기에 불편해 하십니다.

봉동마을 버스승강장과 100m 떨어져 있지만,비록 법정마을이 아니더라고, '산정'마을이라는 고유 명칭이 있는 마을인데, 옥산에서 우리 마을만 버스승강장이 없습니다.

비가 오거나, 겨울철에 노인분들이 승강장도 없이 버스를 기다리시는 모습이 너무도 안쓰럽습니다. 그리고, 버스승강장이 없다보니, 몇몇 버스운전자 분들은 그냥 봉동 버스승강장에서 내리라고 하거나, 산정마을에서 내려주시는 것을 못 마땅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2010년 하반기에 버스승강장 추가로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을앞 도로가 넓기 때문에 버스승강장을 설치할 공간은 있습니다.

얼마나 산정마을 주민들이 마음이 답답하셨으면 시장님 앞으로 설치해달라고 서명을 받아 제출했겠습니까?

한번 고려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늘 군산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문동신시장님께 마을주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