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부터 ‘시장에게 바란다’는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일원화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와 통합 운영됩니다.
작성자 ***
작성일12.01.10
조회수583
친일동상건립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사업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선조중에는 뛰어난 사람들이 많으며, 우리는 그러한 선조들의
피를 받고 태어났습니다. 후손들에게 긍정적인 우리의
문화를 전승해야하는 것이 지금의 기성세대들이 해야할 책무라 생각됩니다.
당장, 우리의 고조부를 생각해봅니다.
고조부께서는 조선의 사람으로 태어나 일본의 침략을 고스란히
몸으로 겪으셨습니다. 그 삶의 고통을 우리 후손이 어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머지않아 설명절입니다. 고조부께 무슨 낯으로 제사를 올릴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의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겠으나, 중요한 것은 사심을 버리고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한 문화를 전승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친일동상인물들이 대다수의 우리 조상들에게 끼친 해악을 생각한다면
동상건립은 천부당만부당한다는 생각입니다.
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담당부서 : | 담당자 : 박경민 |
작성일 : 12.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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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홈페이지에 올리신 친일파 동상관련에 대한 답변입니다. 우리시에서는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화사업의 옥외 전시를 위해 근대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근대인물상 설치를 계획하고, 인물 선정은 분야별(항일, 문학, 체육, 의료, 경제)로 11인을 대상자로 하여, 전시자문위원회에서 분야별로 1명씩 선정하되 중복건립 및 정치인은 배제하는 선정기준으로 최종 5명(임병찬, 채만식, 채금석, 이영춘, 이만수)을 선정하였습니다. 동상 건립 취지는 근대시대 군산에서 활동했던 군산사람이 기억하는 인물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들을 훌륭한 인물로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선정과정 중 채만식과 이만수는 친일행적에 논란이 있었으나, 친일행적을 상세히 명기하여 관람객이 내용을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습니다. 인물상 중에는 임병찬 장군, 이영춘 박사와 같이 해당 분야에서 항일과 의료봉사에 행적을 남기신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과 비교가 되게 하여 친일이 더욱 더 않 좋게 비춰지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물선정에 논란이 있어 대상자를 관련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자문위원회를 통해 인물을 재선정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동상 건립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친데 송구하게 생각하며, 기타 문의사항이 있을때는 문화체육과 근대문화시설계 450-4305, 4385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