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토론문화 조성을 위하여 간단한 본인인증 만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성이 있는 게시물, 게시판 성격과 다른 게시물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되거나 이동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하여 불법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74조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시정관련 건의사항 또는 답변을 원하는 사항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늘도 울었다
작성자***
작성일08.08.23
조회수1528
첨부파일
하늘도 울었다
이 제목은 어제 모 TV방송 뉴스헤드라인입니다. 서울 대조동 나이트클럽 화재를 진압하다 숨진 고 조기현, 김규재, 변재우 소방관이 마지막으로 이 땅을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하늘까지 너무 슬퍼 하루 온종일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아무리 울어도 다시 살아날 수 없는 아들의 영정을 붙잡고 우는 어머니와 자식을 남기고 떠난 남편을 원망이라도 하듯 아내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뉴스에는 "아이구, 내 새끼 아까워서 어떡해... 어떡해..." "훈장이 무슨 소용있어, 훈장이... 내 자식 살려내라, 내 자식 살려내라" 울고 또 울어도 삶을 되돌릴 수 없지만 당장에라도 살아오라고 통곡을 합니다.
함께 진압을 하던 동료들도 목 놓아 울었습니다. 화마에 맞서 함께 싸웠던 든든한 동료들을 잃은 슬픔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삶의 터전이었던 은평소방서를 들러 작별을 고하고 대전 국립 현충원으로 향했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로 떠난 것입니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그 무엇으로도 해결 못 할 답답함을 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소 천 -
----------------------------------------
그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겠습니까? 하지만...
좀 더 중지와 지혜를 모아 그 죽음이 만분의 일이라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값지게 만들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매스컴에 나온 헤드라인
"하늘도 통곡"..순직 세 소방관 영결식 엄수 화재 1건당 받는 수당은 불과 '3600원' '하루 25시' 소방관, 피로.노후장비와 싸운다 "누나야 해변 살자" 형제소방관 꿈 물거품
"우리도 무섭다" 소방관이 전하는 화재현장 '화재 붕괴→매몰→순직' 소방관들 사고 왜 반복되나 '홍제동 참사 후 7년만에 또..' 은평소방서의 비극
‘나이트클럽 화재로 붕괴..소방관 3명 사망’ '나이트클럽 화재' 조사..안전점검 취약점 드러나‘ "작년 남편·딸 잃고 남은 아들마저.." 애절한 사연 "생존자 있을지도.." 목숨 건 구조 산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