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홈메우기 용지를 받아 보건소에 왔는데 인사는 커녕 인사도 잘 안받더군요.. 분위기가 왜이래? 홈메우기만 하면 되니까 뭐 기다리지...
드디어 이름이 불리고 들어갔는데 아이가 무서워서 울먹거리더라구요..
이런 아이 한둘도 아닐텐데... 부모인 제가 옆에 서 있어도 눈길하나 주지않고 마구 화를 내더군요..
" 넌 치과에도 많이 갔었고만, 무서워? 이건 감각도 없어! 왜! 하기싫어?" "할거야? 안할거야?"
울지 안울겠다는 뜻으로 아이가 "안할게요."
이렇게 말했는데 의사라는 양반이 "안해? 하지마 그럼!" 하면서 의자를 세우더군요.. 울 아이는 너무 겁먹어서 "아니예요. 할거예요." 하면서 울고 불고 울면 안하겠다고 겁주는 의사...
이런 예의도 없는 사람을 그 자리에 앉혀 놓은 이유가 뭡니까?
저도 솔직히 너무 무섭고 황당해서 울아이 앞에서 그 사람과 싸우기 싫어서 그냥 나왔지만 이건 집고 넘어갈 사항 같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병원으로 갔을 거예요..
울 아이 치과 많이 다녔습니다. 치아가 좀 빨리 나와서 적응을 못하고 자꾸 녹아내리는데 병원 안갈 부모가 어디있습니까? 전북대 소아치과에서 치료 받았습니다. 이렇게 화내진 않았죠.. 중간에 충치 치료 군산에 있는 이근수 치과에서 치료 받았습니다. 이곳또한 화내진 않더군요.. 다른 치과에선 달래고 웃기면서 치료를 해주는데 보건소는 왜이러는지...
그러니까 병원보다 못한곳이라는 이미지를 주지 않나요. 국민 세금 뜯어내서 보건소를 설립하고 직원들을 고용하면 끝인가요?
이젠 국민들에게 함부로 하라고 시키시는 건가요?
보건교육이라는게 이런건가요?
너무 분통합니다.
이런분들은 채용하지 않아야 맞죠..
군대를 그냥 보내시지 왜 이곳에 앉혀놨는지...
시장님은 이런 사항 알고 계시나요?
아예 무료 홈메우기 해준다고 말씀을 하지지 마시지 왜 이렇게 시행해 놓고 욕얻어 먹게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공짜라는 단어는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행동 해도 우리는 말하면 안되는것은 아니죠?